에세이 '어떻게 살 것인가'

소개

대학교 재학 중 과제로 제출하여 A+를 받은 에세이입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자신은 어떠한 삶을 살고 싶은지를 써가는 과제였습니다. 그에 대해 Carpe diem이라는 단어에 초점을 두고, 현재를 즐기며 살고 싶다는 철학을 글에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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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어떻게 살아갈지를 고민하기 위해서는 먼저 지금 우리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그리고 과거에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왔는지를 제대로 이해해야만 한다. 나는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간단한 답을 우리의 일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믿는다. 가령, 우리가 매일 그 누구와 보내는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붙어있는 어떤 것을 살펴보는 건 어떠한가? 어느새 일반 사람이라면 스마트폰이 없는 일상을 상상하기 힘들어진 지금, 우리는 스마트폰이 바꾸어놓은 사회의 새로운 모습을 쉽게 마주한다. 스마트폰을 통해 사람들 간의 연락이 편리해졌고, 그만큼 사람들은 더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그로 인한 부작용이 적지 않다는 사실과 그에 대한 우려가 사회 곳곳에서 표출되고 있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실제로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하다 보면 문득 허탈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분명 대화를 하고자 모인 친구들이지만 이야기를 들을 때에도 휴대폰을 들여다보며 듣는 둥 마는 둥 하는 경우가 허다하여 내 말을 정말로 듣고 있는지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이야기를 하면서도 그 이야기에 집중하기보다는 멀리 있는 친구들과의 또 다른 의미 없는 대화를 동시에 한다던가, 그마저도 하지 않을 때에는 다른 친구와 다음 약속을 잡고 있다. 미래의 약속을 위해, 그 시간을 위해 현재의 약속과 시간을 희생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스마트폰과 미래의 약속들에 빼앗기는 현실을 우리는 과연 제대로 살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서 살아간다고 말한다. 삶이란 무엇인가? 탄생으로 시작해 죽음으로 끝나는 그 사이의 시간 속에서 우리는 순수한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수많은 철학자들의 고민도 이런 질문에서 시작했을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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