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역량으로서 문화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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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라고 명명하고 있을 만큼 문화를 강조하고 있다. 문화교육의 목표를 문화역량강화라는 측면에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학계와 문화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현장에서문화역량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 학계에 있어 문화역량에 관한 연구가 미비한 실정이지만 ‘문화교육에서 역량개발’을 중심으로 문화역량 연구의 최신 동향을 살펴보겠다.
역량의 개념은 다양한 학문분야에서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어 왔지만 기업경영과 인적자원개발, 인적자원 관리와 관련해서 표현되는 역량은 주로 조직이론이나 경영전략가들에 의하여 개발되어 온 거시적 개념과 조직 및 산업심리학자들을 중심으로 발전되어 온 미시적 개념으로 구분될 수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기업에서 뿐만 아니라 여러 영역에서 역량의 개념이 논의되고 있다. 일반적이고 포괄적인 의미에서 역량의 개념을 하위영역을 나누어 보면, 첫째는 필요한 자원에 접근하거나 통제하는 능력, 둘째는 의사결정과 문제해결능력, 셋째는 자원을 획득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효율적으로 상호작용하는데 필요한 도구적 행동을 습득하는 능력이다. 역량의 개념 및 하위 영역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OECD에서 1997년 행한 역량에 관한 연구인 DeSeCo 프로젝트의 내용을 살펴보자.
DeSeCo 프로젝트는 OECD가 여러 분야의 학자들과 전문가들, 협회와 함께 역량이 어떻게 정의될 수 있는지 이론적 이해를 토대로 핵심역량을 정의한 것이다. 여기서 정의되는 핵심역량의 조건은 첫째, 사회와 개인을 위한 가치 있는 산출물을 생성해 낼 수 있어야 하고, 둘째, 보다 넓어지고 다양해진 환경에서 갖추어야 하는 것이며, 셋째, 전문인뿐만 아니라 모든 개인들에게도 중요한 것이어야 한다.
DeSeCo 프로젝트의 핵심역량을 위한 개념구조에서는 역량이 세 가지 범주로 나뉜다. 첫째, 정보기술과 같은 물리적 환경과 언어사용과 같은 사회 문화적 환경 양자의 환경 속에서 상호작용을 하기 위해 다양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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