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유전자 - '유전자의 생존기계 인간’ 논의에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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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기적 유전자>는 1976년 출간 이후 30년 동안 과학계를 떠들썩하게 한 세기의 문제작이다. 이 책은 출판된 후 12년 동안 중심 메시지가 교과서의 정설로 자리 잡혀 왔다. 이 책의 명성은 해가 갈수록 커져 지금에 와서는 과격한 극단주의의 작품으로 널리 간주되고 있다. 이 책은 유전자의 시각에서 생물을 보고 쓴 과학 이야기로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유전자가 살아남고, 번식하려 경쟁하고, 속이고, 착취하는 이기적 행위가 인간이 아닌 다른 생물들에게도 나타난다는 것이 인간의 삶과 비슷해서 놀랐다. 저자는 독자들이 잘 이해하도록 쓰려고 노력했지만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자연선택을 보는 데에는 두 견해, 즉 유전자의 각도와 개체의 각도가 있다. 두 가지 견해 모두가 동등한 것일 수 있으며 같은 진실에 대한 두 관점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기적 유전자 이론은 개개의 생물체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유전자의 눈으로 본 생물에 대한 견해를 택하고 있으며 그것이 독자들로 하여금 흥미를 느끼게 하였다고 생각한다.

이 책이 발간되기 전까지 생물학자들의 의식에 의하면 생물 개체가 먼저 등장하고, 자기 복제자(유전자)는 생물개체가 쓰는 장치의 일부로 인정했다. 그러나 이 책은 인간과 동물에 대한 이해를 전체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유전자라는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으며 유전자가 개체를 조작하고, 그 생물체는 유전자의 욕구에 따라 행동하는 생존기계일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참고자료

· 리처드 도킨스/ 홍영남 옮김, 이기적 유전자, 서울: 을유문화사,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