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당근농장 이야기

소개

당근농장 이야기 (영성이 있는 일터)노상충 저. 끌리는책 2014년 4월 2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비즈니스 모델
2. 기법
3. 결론

본문내용

1. 비즈니스 모델

당근농장은 농업이 아니라 ‘교육’업체다. 영어교육을 기초로 하고 국제화 마인드 등 부가가치를 입혔다. 회사를 대상으로 영어교육을 하는 컨셉이니 단지 영어만 교육해서는 안 될 것이다. 연 매출이 200억원이고 13년 업력에 120명의 직원이 있다. 전화영어와 출강사업을 핵심으로 한다. 강사는 800여명이다. 102쪽 저자의 사업 소개다.
<당근은 현재 대한민국 전역에서 1000개가 넘는 오프라인 교육과정을 매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화나 실시간 화상 시스템 등 가상공간을 통해서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미주, 유럽까지 15객구에 걸쳐 연간 10만명 이상의 고객들에게 1:1 맞춤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비즈니스는 고정비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조직 바깥에 있는 강사들이 영업사원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변동비 발생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매출이 없다면 비용도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는 본사의 고정비다. 이를 커버할 수 있는 최소한의 매출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정비 관리와 관련하여 저자의 160쪽 말은 의미심장한 분석이 된다(이 책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다).
<간접부서의 총 인력은 직접부서 인력의 20퍼센트를 넘지 않도록 하고 특히 CEO의 직할부서인 경영지원은 기술직원과 연구소 등을 포함한 간접부서 총량의 30퍼센트를 넘지 않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즉 회사규모가 100명이라면 직접 부서는 80명, 간접부서는 20명 정도가 적절하다. 그중 경영지원 부서는 6명이 할당된다. 나는 이것을 80: 20: 30 원칙으로 고수하고 있다> 적정한 고정비를 유지하는 것이 당 비즈니스의 요체다.

저자는 당근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인트라넷의 ‘콘텐츠 라이브러리’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강사들과의 관계가 훨씬 더 중요할 것 같다. 그들과 관계가 틀어버리면 교육사업은 빛이 나지 않는다. 디지털 파일로 교육 사업이 존재할 수 없는 까닭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