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감상과 이해 감상문 - 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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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을 이용해 교수님께서 프리다라는 영화를 보여주셨다. 실제 멕시코의 여성화가였던 프리다의 일생을 다룬 영화였다. 평소 미술에 별로 관심이 없었던 이유였는지 나는 프리다라는 화가는 처음 들어보았기에 오히려 영화를 보면서 프리다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나 특징을 객관적으로 볼수 있었던 것 같다. 간단한 영화의 줄거리로 영화 초반부에는 프리다 칼로의 일상이 그려졌다. 어느 날 프리다는 버스 같은 것을 타고 가다가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크게 다치게 된다. 하반신이 크게 다치고 자궁까지 다칠 정도로 큰 사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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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가 그린 자화상은 여느 자화상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나처럼 그림을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대충 무엇을 나타내고 싶은가가 그림에 표현 되 있다. 특히 오른쪽 그림에서는 프리다의 이마에 어떤 남자가 그려져 있는데 알다시피 디에고의 얼굴이다. 영화에서 나오듯이 평생 동안 갖은 문제를 일으키며 프리다를 엄청나게 힘들게 했던 디에고였지만 결국에는 프리다에게 잊지 못할 사람 이였던 것 같다.
프리다는 끔찍한 사고를 당한뒤에도 계속해서 자신의 자화상을 그린다. 영화 속에도 나왔던 장면인데 그림 속에서 프리다는 몸 한가운데에 부서진 기둥이 박혀있고 온몸에 못에 박혀있는 자극적인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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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프리다와 디에고가 미국에 가있을 때 프리다가 임신을 하게 되지만 결국에는 유산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미 온갖 좌절을 다 겪은 프리다에게도 유산이라는 것은 더 큰 고통으로 다가 왔을 것이 분명하다. 그렇게 힘든 유산을 평생 동안 3번씩이나 경험을 했다고 한다. 프리다는 이런 고통스런 순간에도 자신의 감정을 그림 속에 담게 되는데 그것이 위의 작품이다. 태아의 모습을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표현했기 때문에 혐오스럽다는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그만큼 프리다의 상실감과 고통이 큼을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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