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스스로 살아가는 힘

소개

스스로 살아가는 힘
(내가 선택하고 결정하는 인생법)
문요한 저. 더난출판사 2014년 4월 2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타인의 욕망
2. 드러냄
3. 결론

본문내용

프랑스의 천재시인 '랭보'는 어려서는 엄마가 남자의 날개를 꺾고, 나이 들어서는 아내가 날개를 꺾는다는 통찰을 어느 시에선가 보였다. 젊었든 늙었든 자신의 인생을 살지 않는 것이 남자다운 것이다. 그리곤 늘 핑계다. 부모님, 아내, 자식들. 그렇게 게으름을 피우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죽비를 내려친다.
<자신을 얼마만큼 행동의 주체로 생각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

자율성을 훈련하라는 메시지는 이번 책이 두 번째다 . 저자는 전작(굿바이 게으름)의 메시지를 ‘활동량이 부족한 게 아니라 삶의 방향성과 능동성이 없는 것이 게으름’으로 정리했다. 이 책은 그 말을 다시 하는 셈이다. 기업에서는 부가가치를 낳지 않는 일을 낭비라고 한다. ‘삼성’이 말하는 스피드 경영도 쓸모 있는 일만 하라는 뜻이다. 돈을 만들지 못하는 일은 하지 말라는 효율에 대한 강박이다. 인생도 기업과 같이 낭비하지 않게 살아야 한다. ‘릭 워렌’이라면 목적이 이끄는 삶 되겠다.

세상에 쉬운 것이 어드바이스라고 했던가. 일본 저자 ‘아키히로’는 인생에서 비효율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 저자는 자신의 인생을 걸고 인생 비효율을 증명하고 있다. 늘 하는 일을 바꾸고, 늘 잡다한 책을 비효율적으로 써댄다. 자신의 삶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셈이다.
삶의 첫 번째 교훈: 효율이든 비효율이든 스스로 선택해서 살아낼 일이다.

<중 략>

이 책에서 제일 괜찮은 챕터는 머리말이다. 7쪽의 내용이다.
<끊임없이 뭔가를 찾아 다니고 남들을 쫓아 열심히 살았지만 삶은 늘 어지럽기만 했다. 좀처럼 포장도로는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가 30대 후반이 되었고 멀미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명색이 정신과 의사였지만 그제야 내 인생의 운전대를 내가 잡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더 엉뚱한 곳으로 가기 전에 운전대를 내가 잡아야 했다. 뒤늦은 자각인 만큼 바로 행동으로 옮겼다. 누군가의 의견을 묻는 습관을 버리고 내 생각이 무엇인지부터 물었다. 나는 작은 결정부터 하나하나 스스로 선택했다. 그리고 자신에게 묻기 시작했다.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