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인간 복제 그 빛과 그림자

소개

인간 복제 그 빛과 그림자
안종주 저. 궁리 2003년 1월 22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논점
2. 네트워크
3. 결론

본문내용

저자의 주장을 거칠게 요약하면 두 가지다.

(1) 주장의 처음은 인간과 복제인간은 구분되지 않는다. 인간이 되고 나면 단성 생식과 양성 생식을 구분할 수 없을뿐더러 구분한다 하더라도 실익이 없다. 생식세포의 결합이 아니라 체세포 핵 이식 방법으로 태어난 복제인간은 단세포 분열(무성생식)과 다를 바가 없다. 45쪽이다.
<복제인간과 보통 인간은 단지 생식 세포의 결합으로 태어났느냐 체세포의 복제로 태어났느냐의 차이를 가지고 있을 뿐이다. 태어난 복제 인간에게 애초부터 복제인간이란 표시를 하지 않는 이상 그가 복제인간이란 사실조차 알 수 없다>
간단하게 ‘출산’의 방식이 다양해진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인공자궁도 비슷하게 이해된다. 사람은 당과 지질, 단백질, 그리고 핵산의 합성물이다.

고등 동물이라도 단성생식을 할 수 있다. 진화라고 해서 끝없이 앞을 향해 갈 수만은 없다. 환경이 바뀐다면 다시 돌아갈 수도 있는 것 아닌가? 벡터의 프레임이 아니라 스칼라의 프레임이라면 가능하다. 우리네 동양적 사고방식은 돌고 도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없다. 역사는 직선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원형의 길을 걷는 것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연기론을 강조하는 불교에서는 인간 복제를 어떻게 볼까? 사람의 생김새는 전생의 카르마이기 때문에 못난 사람을 예쁘게 바꾸는 것은 전생 조작이므로 반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저자는 다음과 같은 주장에 손을 들어준다. 227쪽의 문장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