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기독교의 역사와 전망] 주체 기독교의 가능성
- 최초 등록일
- 2014.10.16
- 최종 저작일
- 2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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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80년대는 최근의 북한종교사에서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난 시기였다. 한국전쟁 이후 처음으로 교회나 사찰 같은 종교시설이 재건 또는 복구되었는가 하면, 경전이 간행되고 성직자나 종교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도 시작되었다. 주체사상 연구자들이 종교를 긍정적으로 보기 시작한 것도 1980년대부터였다. 이러한 변화가 있으리라고는 남한에서는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다. 1980년대 초에 북한교회를 내다보는 이들은 그 반대로 “기독교의 실질적 말살”을 전망하고 있었다. 다만 정세변화 여하에 따라 중국에서처럼 지하 기독교인들의 부흥이 있을 가능성을 보기는 하였다. 북한에서 주체사상이 선전되고 김일성에 대한 신격화가 여로 모로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고 내린 전망이었다.
<중 략>
종교와 주체사상의 관계는 해외 교포 및 외국 종교인들과 만나면서 정립되어 간 것으로 보인다. 주체사상의 최고 이론가인 황장엽도 1989년 미국 시튼홀대학교 총장을 지낸 머피(Laurence T. Murphy) 신부가 평양을 방문했을 때 머피 신부와 종교와 주체사상의 협조 가능성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 대화에서 종교가 내세보다는 현실세계에서 인간을 사랑하고 인간의 운명을 개척해 가는데서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힌트를 얻었다고 한다. 그 후 황장엽은 종교인들과의 교류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종교와 주체사상을 결부시켜 신 중심적 세계관으로부터 인간 중심적 세계관으로 이행하는 “종교의 새로운 발전”을 이룩해야 한다는 믿음을 갖기 시작했다.
<중 략>
고기준의 그날 강연에서 북한에서는 기독교인들과 공산주의자들이 이념(사람 중심의 철학) 외에도 시책(가난한 자 억눌린 자에 대한 해방), 민족문제(조국통일)에서 공동의 기초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회주의 사회건설과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의 길을 함께 걸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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