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다이버전트 (Divergent)

소개

다이버전트 (Divergent)
개봉: 2014년 4월 16일
런닝타임: 139
감독: 닐 버거
주연: 쉐일린 우들리(트리스), 케이트 윈슬렛(지니 매튜스), 테오 제임스(포), 애슐리 주드(나탈리 프라이어)
영화감상입니다

목차

1. 분파주의
2. 두려움
3. 결론

본문내용

영화는 인류 최후의 전쟁 이후 호수가 말라비틀어져 버린 바람의 도시 시카고가 배경이다. 이들은 백 년 동안 분파주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개선하고 보완하면서 생존해 왔다. 일본 만화 '진격의 거인'마냥 철창으로 벽을 세우고 벽 안에서 그걸 평화라고 여기며 살아냈다. 하지만 다른 모든 것들처럼 제도에도 ‘엔트로피’의 법칙이 작동한다. 무질서도는 늘 증가한다. 최초의 균열은 이타심을 가치로 하는 ‘애브니게이션’에서 시작되었다.

컨버전스가 하나로 모인다는 한자말로는 수렴의 뜻, 그 반대로 다이버전트는 발산의 의미. 발산이란 흩어진다는 뜻. 정치라는 것이 정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성을 쌓지 않는 자들을 싫어할 수 밖에 없다. 권력은 정주자들에 대한 착취를 통해 커가는 나무다. 미래의 도시 시카고는 다섯 개의 옵션으로 사람들을 가두고 체제를 유지한다. 그 체제 유지를 위하여 다이버전트를 가려낸다. 시스템을 통해 불령선인, 불순분자를 적출해내어 시스템의 균열을 허하지 않겠다는 것이 사회 지도층의 구상이다. 톰 크루즈가 나온 ‘마이너리티 리포트’마냥 가능성을 배제해 버리기 위함이다.
체제 유지를 위한 분리주의. 피보다 더 진한 분파(faction before blood). 이는 영국의 디바이드 앤드 룰(divide and rule) 방식이다. ‘역사는 현재다’에서 ‘타리크 알리’는 이런 말을 한다.
<영국이 한창 인도를 통치하고 있을 때 그곳에 있는 영국인 백인 병사는 겨우 3만 6천명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의 대륙만큼 큰 땅덩어리에다 인구도 매우 많은 그곳을 통제하기로 한 영국인들은 먼저 여러지역의 지배계급과 협상을 벌임과 동시에 인도 시골 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지역 출신인력을 모아 영국령 인도 군대인 신형군을 조직했어요.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