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주의적 생태론 - 마르크스주의와 생태론의 결합, 마르크스주의 생태학의 주요 개념, 역사적 자본주의와 생태문제 그리고 건강
- 최초 등록일
- 2014.09.05
- 최종 저작일
- 2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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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마르크스주의와 생태론의 결합
2. 마르크스주의 생태학의 주요 개념
3. 역사적 자본주의와 생태문제, 그리고 건강
4. 마르크스주의 생태론과 건강문제의 결합
본문내용
1. 마르크스주의와 생태론의 결합
건강은 개체로서의 개인이 사회구조와 맺고 있는 관계, 인간사회가 자연과 맺고 있는 관계, 그리고 각종 특수하고 국지적인 관계들 속에서 위치지어진다. 이렇게 볼 때 가시적인 위협이 증가하고있는 생태문제는, 우리의 건강위협의 커다란 원인을 제공한다. 특히 이용가능한 자원 및 영양의 고갈ㆍ지구 온난화와 적조현상ㆍ오존층의 파괴와 새로운 감염성 질병의 발생은 생태위기를 가사화시켰고, 생태위기에 대한 담론이 대중적으로 확산된다. 그런데 부르주아 언론이나 지식인들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내세우며, 기술진보나 환경 관리 규제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혹은 개인적 실천 영역을 강조하는 캠페인이나 국제기구를 통한 규제 등을 강조한다.
하지만 자연에 대한 배타적 점유와 처분을 전제로 하는 자유주의의 논리는, 현재의 위기의 가장 큰 주범이다. 자연에 대한 무한착취를 동반하는 자유주의 세계관은, 현재의 생태문제에 대해서도 오히려 착취를 강화하는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에 조응하는 방식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중 략>
이는 인간 유기체의 시각에서 보았을 때 외부적인 요인에 따른 건강파괴, 즉 사회-환경적인 차원에서의 건강 문제에 대한 접근법이다. 신체의 내부적인 유기체가 손상이 되는 문제에서 보았을 때에는, 생태를 구성하는 단위로서 인간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다. 즉 신진대사의 균열이 거시적인 차원에서 자연과 인간사회의 적대로 나타난다면, 미시적인 차원에서 개인에 대한 착취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즉 생산자와 생산수단의 분리에 따른 자연으로부터의 소외, 그리고 사용가치를 얻고자 하는 개인과 교환가치를 얻고자하는 자본의 모순이 인간의 생체리듬을 파괴하는 것이다. 반복노동과 비자연적인 움직임들, 유해물질에 대한 노출 등은 인간의 신체를 내부에서부터 파괴하는 매커니즘이다. 이는 영양의 충분한 혹은 일방적인 섭취로만 환원될 수 없는, 미시적인 차원에서의 신진대사의 균열이라는 관점이 될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