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제2의 성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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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성은 1944년 프랑스에서 여성의 참정권이 인정된 후인 1947년에 집필이 시작된 책 이다.책의 저자인 보브와르는 여성이 남성의 종속물로서의 제2의 성에서 벗어나 남성과 대등한 자유로 운 인간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남, 녀가 그 자연의 구별을 초월해서 분명히 우 애를 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결론짓고 있다. 즉 남, 녀의 두 개체로 나누어 생각하기에 앞서 같은 인간으로 만나야 한다는 것 이다.이러한 인간으로서의 만남은 그녀 자신의 삶을 통해서도 이 미 실천이 되고 있다.
1908년 파리 태생인 시몬 드 보브와르는 아버지가 변호사인 전 형적인 브르주와 가정에서 성장했다. 보브와르는 21세 때 그녀의 삶과 문학에 밀접한 관련을 맺게 되는 샤르트르와 만난다. 보브 와르는 기존의 관념을 깨고 샤르트르와 2년간 계약결혼을 하고 또 샤르트르의 제자 올가와 세 사람이 트리오를 이루어 동거를 하 기도 했다. 이것은 그가 여성을 억압하고 있는 기존의 규범과 인식을 초월한 해방의 일면을 보여주는 창의적인 삶이다. 보브와르 는 여성의 섬세함과 지성이 모두 갖춰져 있었으므로 샤르트르와 의 동등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즉 샤르트르와 같은 인간으로서의 만남을 이루어 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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