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M&A 에센스

소개

M&A 에센스
김종태 저. 2011년 12월 중소기업청, 중소기업 진흥공단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엑시트 수단
2. GE
3. 결론

본문내용

한국의 벤처기업은 주로 IPO(상장)로 창업자가 돈을 번다. 미국은 M&A가 IPO보다 빠르다. 이런 현실에서 기업인수합병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서 ‘중진공’이 나섰다. 이런 책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인수합병이라는 것이 별게 아님을 알려주는 것이다. 사람들은 미스터리한 것에는 접근하지 않는다. 한 번도 안 해본 것을 터부시하는 습성도 있다. 알면 아름답게 보이고 아름답게 보이면 한 번쯤 해보고 싶은 것이다.

이 책의 타겟은 매도자보다는 매수자다. 작금의 한국 M&A 시장은 완전한 ‘바이어’ 마켓이다.
매물은 쌓이는데 관심을 표명하는 회사가 적은 까닭이다. 또한 M&A에 대한 관심은 PEF 등 단기차익을 노리는 재무적 투자자가 대부분이다. 금리가 너무 낮아져서 돈 많은 기관에서 돈을 벌기 위하여 M&A에 접근하는 감이 있다는 말이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펀드는 해산을 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의 본질인 고잉컨선(going concern)을 하지 못한다. 펀드가 참여하는 M&A 시장은 결국은 다시 나올 물량을 스탠바이 하는 결과일 뿐이다.

책은 여러 설명을 하고 있지만 핵심은 간단하다. 그린 필드(green field, 신규투자)보다는 M&A가 쉽다는 내용이다. 경영을 그렇게 잘한다는 삼성이 하나 실패한 산업이 있다. 그게 자동차다. 왜 실패했을까? 인수(M&A)를 하지 않고 땅값 비싼 부산 땅에 ‘파일’을 박았기 때문이다. 당시(1990년대 후반)의 세계 자동차 업계는 완전한 합종연횡이었다. 스스로 생존해 낼 수가 없어서 ‘만인의 만인에 대한 인수’ 욕구가 팽배했던 때였다. 이런 흐름을 무시하고 동방의 작은 나라에서 자동차에 그린 필드로 뛰어들었다? 그 결과는 명백관화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