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의 개념과 안목

목차

I. 경영의 개념
II. 경영의 안목

본문내용

나이를 먹어가면서 산전수전 겪고 나야 철이 든다고 한다. 나이 예순을 이순(耳順)이라고 하는 까닭도 그 나이가 되어야 비로소 귀가 순해져서 남의 얘기를 알아듣고, 남의 말을 제대로 들을 수 있는 사람, 곧 말귀를 알아듣는 사람, 말이 통하는 사람(good listener)이 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경영이라는 말의 좁은 의미로 사용되는 매니지먼트(management)의 어원이 바로 이러한 뜻을 담고 있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알게 되는 것, 말하자면 철이 나서 지혜로워 짐을 일컫는 것이다. 따라서 나이든 것(aging)과 철든 것(seasoning)은 구별해야 한다.
나이 들되 철이 나고 깨달음을 통해서 일가견을 이룰 때 비로소 경륜을 가졌다거나 매니지먼트를 이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중 략>

예를 들어보자. 위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육안으로 보면 기업은 돈벌이를 하는 곳으로 보인다. 처음에는 돈만 보이다가 차츰 안개가 걷히면서 사람 ․ 기술이 보이게 된다. 다음에는 사람, 기술보다 조직이 문제가 되고 조직이 어느 정도 이해되고 나면 더 큰 문제에 봉착한다. 기업조직은 환경과의 상호관련 하에 있는 생태적이고도 입체적인 사회시스템임을 알게 된다. 정치 ․ 경제 ․사회 ․문화 환경 어느 하나 손쉬운 것이 아니다. 거기에다 개방화 ․국제화라는 세찬 물결이 밀려온다. 비가 오면 소나기가 되듯 조직 내 ․ 외부에서 문제가 동시다발로 생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