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공학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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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심리학은 제품이나 시스템의 설계에서 인간의 정보처리 능력의 한계를 고려하여 최적의 수행을 낳도록 하기 위해 연구하고 적용하는 학문이다. 공학심리학은 인간요인공학의 한 분야이기는 하지만 연구하는 주된 영역이 약간 다르다. 인간요인공학은 "인간-기계 조작의 맥락에서 인간이 작업과 관계된 과제를 어떻게 수행하는가와, 행동적 혹은 비 행동적 변인들이 과제 성취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연구하는 것으로서(Meister, 1989)", 사용자의 신체적 특성과 제품의 기계적 특성간의 관계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인간이 사용하는 기계를 설계하는데 중요한 원칙들 중 많은 것이 인간공학의 영역에 포함되지만, 인간 한계의 특정한 측면인 뇌의 정보처리 능력은 인간공학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자동차의 계기판에 있는 손잡이들을 근육의 피로가 적도록 쉽게 만질 수 있고, 목을 많이 돌리지 않고도 모든 계기판이 잘 보이도록 설계하는 것이 인간요인공학의 관심사이다. 반면에 공학심리학은 인간의 인지과정에 따른 인간수행의 자료를 제품의 설계에 응용한다는 점에서 인간의 뇌 과정 또는 인지과정에 더 역점을 두고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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