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붉은 돼지' 작품 상세 분석

소개글

제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인
'붉은 돼지'를 보고 나서 상세히 작품을 분석한 레포트 입니다.


일단 목차에 나와있듯이 감독, 작품, 케릭터에 대한 소개
등등도 꽤 자세히 썼구요.



특히 작품 시나리오 전체를 장별로, 그리고
Scene 별로 나눈 뒤에 그 scene 마다 상세히 분석해
놓은 '장면 구성 및 분석' 이 중심입니다.


찾으시는 분들이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애니메이션에 대한 분석..을 필요로 한다면

꼭 붉은 돼지가 아니더라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듯해서 올려봅니다.


그럼...수고하세요-

목차

1. 분석의 접근 방법과 그 과정
2. 주제 및 테마
3. 대략의 줄거리
4. 장면 구성 및 분석
5. 케릭터 분석
6. 이야기의 구조
7. 작품의 포인트 및 특징

본문내용

마지막 엔딩 Scene 의 분석만 올리겠습니다.
# Ending
피오의 독백이다. 피콜로 社를 물려받은 피오는 위의 사건을 계기로 지나와 매우 친해졌고, 커티스는 실제로 헐리우드의 영화배우가 되었다. 그러나 포르코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 끝에 지나의 내기가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일단 생각끝에 내린 결론은, 포르코와 지나와의 사랑이 이루어졌을 거라는 것이다. 왜 그런가에 대한 근거는 몇 가지가 있는데, 첫째로는, 작품의 마지막 장면에서 커티스가 포르코의 얼굴을 보고 놀라서 확인해보려고 쫓아다니는 걸로 보아 아마 포르코가 피오의 키스를 받고 마법이 풀리듯이 인간의 모습이 되었을 거라는 점이다.
인간이라는 존재에 회의를 느껴 돼지가 된 포르코, 아니 마르코가 피오라는 순수한 소녀를 통해 다시 인간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이 생겨 다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면, 지나와 사랑을 나누지 못할 이유 중 하나가 없어진 거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둘째 근거로는, #34에서 포르코가 자유와 방랑의 나날들에 안녕을 고하는 말을 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돼지의 모습으로 현상금 사냥꾼 생활을 한 것을 ‘자유와 방랑의 나날들’이라고 한다면, 그것에 안녕을 고한 포르코는 다른 생활을 원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렇다면 결국, 위의 대사는 지나와 결혼이라도 해서 이제 더 이상 떠돌아다니기만 하지는 않고 정착해서 같이 살았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셋번째 근거로는, 지나의 ‘매일 호텔 아드리아노의 정원에서 포르코를 기다린다는, 그리고 포르코가 자신의 정원에 찾아오면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을 거라는’ 그런 대사에서 유추할 수 있다. 피오의 독백도 끝날 즈음, 화면은 지나의 정원을 비춰주는데, 거기에는 아무도 없다.
지나는 자신이 정원에 있는 낮에는 그가 찾아오지 않는다고 했다. 그걸 다시 생각해보면 지나는 낮에 대개 그 정원에서 포르코를 기다린다는 의미로 볼수도 있다. 그런데 마지막 그 장면에서는 낮인데도 아무도 없는 것이다. 즉, 이제 지나가 포르코를 굳이 정원에서 매일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그런 상황이라는 것으로 해석한다면, 둘의 사랑이 이루어졌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 근거는, 피오의 독백 내용 중 자신이 매년 호텔 아드리아노에 휴가를 내서 방문한다는 그 내용이 나올때의 화면이다. 거기에 보면 화면의 오른쪽, 호텔 아드리아노 옆에 포르코의 빨간 비행정이 놓여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