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감상문

목차

1. 신혜주
2. 유태희
3. 서지영
4. 혜주와 태희
5. 태희와 지영
6. 엔딩, 비행기는 어디로 떠났나

본문내용

▶신혜주
친구들과의 우정을 생각하긴 하나 1순위에는 언제나 자기 자신을 두는 인물이다. 라식수술을 할 때 태희에게 전화를 해 불러낸 것이나 자신이 한가할 때 혹은 무언가 일이 있을 때에만 먼저 전화를 거는 것을 통해 친구란 자신에게 필요할 때 찾는 존재라는 생각이 조금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자신의 생일날, 출근을 하며 친구들에게 저녁 약속을 잡는 단체 문자를 보냈지만 회사에서 약속이 없으면 영화를 보자는 박대리의 말에 바로 약속이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사회적으로 보여지는 자신의 이미지와 친구들과의 우정 사이에서 스스로가 느끼는 갈등이 아주 큰 인물임을 알 수 있다.
친구를 생각하긴 하나 당장 자신에게 처해진 상황이 더 중요한 인물이다. 지영이와 싸운 후 태희에게 전화가 왔지만 바쁘다며 다음에 전화하라는 둥, 자신이 왜 사과를 하냐는 등의 생각없이 내뱉는 말을 통해 이를 알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전화를 끊은 뒤 떨어지려는 사진-친구들과 함께 찍은-을 바르게 다시 붙이는 것으로 보아 가장 힘든 건 그 사이에 끼어있는 본인임을 알 수 있다.

▶유태희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할까, 지금 당장은 무엇을 해야 할지가 가장 큰 고민인 스무 살 재수생이다. 스무 살의 사춘기를 가장 잘 느끼고 있는 인물이며 그냥 뭐든 것에 서툰, 알고 있는 것이라곤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전부인 모든 스무 살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