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적 상상력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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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이란 무엇일까? 백과사전에서 '사회학'이라는 용어를 찾아보면 '인간의 사회적 공동생활을 연구하는 사회과학' 이라고 나와있다. 이를 조금 더 자세히 말해보자면, 사회학은 인간생활의 사회적인 조직이 지니는 질서와 변화의 참 모습을 구조적으로, 역사적으로 그리고 과학적으로 이해하려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미시적인 일상생활에서부터 거시적인 세계체계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사회적 관계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분석, 설명하고 성찰하는 것이며 또한 사회의 다양하고 특수한 분야들에 대한 전문적 연구들을 수행함은 물론, 현대 사회의 구조를 분석하고 미래의 변화상을 예측하는 일을 한다.
그렇다면 사회학적 상상력(Sociological Imagination) 이란 무슨 말인가? '사회학적 상상력' 이란 용어는 저명한 석학 C. Wright Mills(1959)가 표현한 단어이다. 그는 사회학적 상상력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사회학적 상상력을 갖게 되면 거창한 역사적인 장면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그것이 많은 개인들의 내면생활과 외적인 생애에 어떤 유관한 뜻이 있는지를 알게 해 주는 힘이 생긴다. 그래서 사회과학자의 정치적인 과제는 어떤 자유주의 교육자도 마찬가지지만 개인의 사적인 문제를 사회의 공적인 쟁점으로 풀이해 주고, 사회적 쟁점은 다시 무수한 개인들의 인생에 대하여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끊임없이 깨우쳐 주는 일이다. 사회과학자는 그의 일을 통해서 또 교육자로서는 그의 삶을 통하여 이와 같은 사회학적 상상력을 과시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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