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익스피어-리어왕(극의구조,시대적배경,등장인물,줄거리)

소개

세익스피어의 작품 리어왕 (King Lear)
극의구조, 시대적배경, 등장인물, 줄거리입니다.

목차

1.극의구조
2.시대적배경
3.등장인물
4.줄거리

본문내용

이 작품 속에 그려진 시대는 pre-Christian, 즉 기독교가 아직 정착하기 전의 시대입니다. 실제로 지옥, 천당, 천사, 연옥 등 기독교적인 단어는 리어왕에서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참고로 햄릿을 보면 1막 1장에 햄릿의 아버지가 유령이 되어 나타나 햄릿에게 자신은 고해성사를 받지 않고 갑작스럽게 죽었기 때문에 연옥을 떠돈다는 말을 합니다.) 그래서 기독교적인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세익스피어의 다른 희곡들과는 달리 죽음에 대한 태도가 다릅니다. 그 이유는 life after death, 즉 죽음 후에도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이지요. 죽으면 그것으로 모든 게 끝장이 납니다. 그래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 죽음 뒤에 오는 심판(지옥이나 천당)은 이 작품 속에 나오지 않습니다.

<중 략>

1. 리어왕 : 성미가 급한 늙은 왕이고 귀가 매우 얇고 보이는 것만 중요시 여기는 성격으로 나중에 왕권을 이양하고 은퇴하기 위해 먼저 자신에게 아부를 한 두 딸(고너릴, 리건)에게 몫을 주고, 막내딸에겐 아무 것도 주지 않고 결국 나중에 두 딸에게 배신을 당하고 뒤늦은 후회를 한 후 코딜리어를 구하려 하지만 구하지 못한 채 결국 생을 마치는 비극적 인물.
2. 고너릴 : 리어왕의 첫째 딸로 가식적이고 욕심이 많으며 아첨을 잘하는 공주로 리어왕에게 재산을 받은 후, 나중에 자신의 아버지를 배신하고 동생 리건을 독살시킨 뒤 ,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올바니’ 공작의 아내.
3. 리건 : 리어왕의 둘째 딸로 자신의 언니 고너릴과 유사한 성격을 지니고 있고 리건 역시 아버지를 배신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나중에 언니 고너릴의 질투로 인해 독살을 당한다. ‘콘월’공작의 아내.

<중 략>

다년간 통치를 해오던 리어왕은 은퇴를 결심하고 세 딸에게 국토를 분할해 주기로 작정한다. 그 분할기준은 딸들이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얼마나 잘 말하느냐 였다. 올버니 공작과 결혼한 큰딸 고너릴과 콘월 공작과 결혼한 둘째딸 리건은 온갖 위선적인 수사를 다 동원하여 아첨의 말로 리어 왕의 기대에 부응하나, 셋째딸 코델리어는 실제로는 부친을 깊이 사랑하고 있으면서도 할 말이 하나도 없다는 말만 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