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문장부호 정확하게 알기

목차

1. 온점
2. 물음표
3. 고리점
4. 반점
5. 빗금
6. 큰 따옴표
7. 작은 따옴표
8. 숨김표
9. 빠짐표
10. 말줄임표
11. 괄호
12. 쌍점
13. 반쌍점
14. 가운뎃점
15. 세로쓰기

본문내용

(1) 온점
역할과 기능
- 가로쓰기에서 서술이나, 명령, 청유의 의도를 지닌 문장을 끝마칠 때.
(예) 진아는 민지가 석영이의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 가로쓰기에서 아라비아 숫자만을 이용하여 날짜를 표시할 때.
(예) 2012. 09. 24
- 가로쓰기에서 표시문자의 다음에.
(예) 1. 김진아 a. 민석영 가. 육민지 ㄱ. 조세일
- 가로쓰기에서 준말을 나타내고자 할 때 줄인 말 다음에.
(예) 학. 2012182057 (학번)

글쓰기에서의 의미
- 가장 친숙하고, 많이 쓰이는 문장부호이다.
- 일상적인 글에서는 오용이 적다. 청유, 명령, 단순서술의 문장을 끝마칠 때는 습관적으로 반드시 온점을 써주기 때문이다.
- 현수막이나 안내문에서 오용이 자주 발생한다. 서술, 청유, 명령의 문장일 때도 온점을 쓰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현수막이나 안내문 같이 공개된 장소에 붙이는 글에서 온점을 사용하지 않는 행위가 습관화되었기 때문이다.

<중 략>

(6) 큰 따옴표
역할과 기능
- 대화, 인용, 특별 어구 따위를 나타낸다.
- 글 가운데서 직접 대화를 표시할 때에 쓴다.
(예) 자기 자식이 저지른 일이 학생부에 기록되면 입시에 불리해지기 때문인지 "내 아이는 잘못 없다. 증거를 대라"고 우긴다.
- 남의 말을 인용할 경우에 쓴다.
(예) 옛말에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라는 말이 있다.

글쓰기에서의 의미
- 주로 신문 기사에서도 많이 쓰이고, 논문과 같은 글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다. 특히, 인용이라는 효과를 통해서 기사나 논문의 신빙성이나, 논리적인 뒷받침을 해준다.
- 자주 쓰이는 만큼, 작은따옴표를 써야 하는 경우와 헷갈리기 쉽다.

오용의 사례
- 큰 따옴표는 인용을 할 때에만 쓸 수 있다. 따라서 위의 사례는 큰 따옴표를 강조의 문장부호로 오용하고 있다. 사실 큰 따옴표가 독자의 입장에서는 부각이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례가 자주 나타난다. 따라서 이 부분은 드러냄표의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작은 따옴표로 고쳐서 ‘최고경영자와 함께하는’효성그룹 채용설명회로 바뀌어야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