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더 많이 공부하면 더 많이 벌게 될까

소개

더 많이 공부하면 더 많이 벌게 될까
(지식경제의 불편한 진실)
필립 브라운, 휴 로더, 데이비드 애쉬턴 저. 이혜진, 정유진 역. 개마고원 2013년 9월 16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지식경제
2. 몰락의 이유
3. 대안
4. 결론

본문내용

진실은 늘 불편하다. 공부를 잘하면 쉽게 돈을 버는 세상이었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사람이 걸어가는 길 옆에는 온통 사과가 낮게 내려와 있었다. 배고프면 사과를 따먹으면 되었다. 물론 고졸이 걸어가는 길에는 모든 사과가 키 높이 이상에 있다. 사과를 따 먹기 위해서는 부단하게 점프를 하거나 무거운 사다리를 들고 다녀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세상이 바뀌어간다. 서울대를 나왔다고 해서 앞길에 햇살이 비치는 것이 아니다.
저자가 각국을 돌아다니면서 조직 구성원과 인터뷰를 하고 세상을 관찰해서 나온 결론이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2014년 벽두부터 대통령의 요구에 응답하기 위해서 한국의 대표적인 고임금 기관인 은행에서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하겠다고 했다. 200명 모집에 2만 명의 지원자가 모였다. 시간제 일자리이고, 또한 지원에 자격이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만한 경쟁률을 보인 것은 약간은 의외다. 주부의 입장에서는 남편의 급여에만 기댈 수가 없으니 양육을 일정부분 포기하고서라도 돈을 벌어야 한다는 강박이었을 게다. 사실 집에 있지 않고 일을 하러 다니면 급여 외에 부수적인 이익(실업급여, 건강보험 등)도 있다.
어쨌든 수요와 공급이 단순한듯 보여도 세상의 대부분을 설명할 수 있는 멋진 도구다. 서울대 졸업생이든 은행 채용이든 수요의 공급의 원리상 공급이 많은 결과다. 미국에서 매년 MBA가 20만명이 나온다. 저자의 말이다.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 리처드 프리먼은 세계 노동력이 14억 6천만 명에서 29억 3천만영으로 늘어난 것에 대해 그레이트 더블링(gread doubling, 갑작스러운 2배)라는 용어를 붙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