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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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 압구정동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Han's Dance Company 공연을 보게 되었다. 무용 감상문 작성을 위해서도 공연을 봐야 했지만 그것보다 현대무용을 가끔 인터넷으로만 접해봤지 실제로 처음부터 끝까지 공연을 본적이 없어서 한번쯤은 공연을 보고 싶었었다. 우리과 동기들은 다들 호두까기 인형이나 그 전에 무용을 보러갔다 온 애들이 많아서 여자친구랑 둘이 갔다 오게 되었다. 6시쯤 스튜디오 안은 관객들로 가득 찼다. 관객들 대부분이 학교 사람들이라는 점이 아쉽긴 했지만 어쨌든 관객들은 여기저기 자리를 잡고 앉았다. 사회자가 나왔고 짤막한 공연에 대한 설명이 어어 졌다. 첫 번째 작품은 ‘참을 수 없는 것’이라는 작품이었다. “살면서 가장 참기 힘든 것이 무엇이세요?” 라는 사회자의 질문이 끝나고 공연이 시작되었다. 천장에 조명이 군데군데 켜졌고 무용수 4명이 나왔다.

<중 략>

재미있는 작품이었다. 스튜디오 공연이라 조명이 화려하거나 무대장치가 특별하진 않았다. 하지만 무용수가 직접 조명을 조작한다거나 관객을 불러들어 공연에 참가 시키거나 하는 스튜디오 공연만의 색다름을 느낄 수 있었다. 만약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 공연을 보러 갔다면 솔직히 그냥 난해한 내용으로만 생각 될 수 있었을 것 같다. 하지만 한 학기동안 이것저것 무용에 대해 배우면서 어떤 상황이나 감정 혹은 생각들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에 대해 조금은 이해 할 수 있었다. 직접 내가 몸으로 한 학기 동안 체험을 해보았기 때문에 공연을 멋있게 마무리한 무용수들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