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조 집권기 한명회에 대한 평가 논문/보고서

목차

Ⅰ. 서론
Ⅱ. 왕실 종친으로서의 한명회
Ⅲ. 관료로서의 한명회
Ⅳ. 결론

본문내용

1453년(단종 1년) 10월 10일 수양대군은 김종서 등의 대신들이 안평대군과 결탁해 왕정을 문란하게 한다는 명분으로 계유정난을 일으켰다. 계유정난으로 정적을 제거한 후 정권을 잡은 직후 세조는 반대세력을 제거하는데 공을 세운 측근들을 정난공신에 책록했다. 또한 왕위를 찬탈할 때 공을 세운 사람들을 좌익공신에 책록했다. 이들 공신들은 이후에도 나라가 어지러울 때마다 위기를 극복하며 계속 새로운 공신자격을 얻었다. 전제 정치를 펼친 세조의 신임을 얻은 측근 공신들은 중앙 권력을 장악하며 훈신세력으로 성장해 나갔고, 공신의 지위를 이용하여 막강한 정치권력을 행사했다. 막강한 정치권력을 행사하는 측근 공신들 사이에서 가장 중심에 위치하는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수양대군의 책사로 불리는 한명회이다.

<중 략>

하지만 그는 학문에 조예가 없었고 문치와는 거리가 멀었다. 좌승지에서 이조판서가 되기까지 이렇다 할 정책을 올리는 일이 없었다. 그는 문인보다는 무인의 기질이 강했다. 이러한 한명회의 무인 기질은 세조 3년에 그가 병조판서가 되고나서 발휘 되었다. 그는 군사제도 개혁안을 계속해서 마련하였고, 그의 무인 기질을 알아본 세조는 세조 5년에 한명회를 황해, 평안, 함길, 강원 4도의 병권과 관할권을 가진 4도 체찰사로 임명하여 지방 통제를 강화했다. 한명회는 수시로 이들 지역에 머물면서 지역의 군무를 총괄하였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관할하는 지역을 순찰하며 여진족 등을 방어하고 영토를 개척할 방안을 연구, 제시하였다. 그 예로 세조실록 5년 12월의 기록에 평안도의 관군제도를 개혁한 사실이 서술되어 있다.

참고자료

· 『세조실록』
· 성종실록』
· 강제훈, 「조선 초기 勳戚 韓明澮의 관직 생활과 그 특징」,『역사와 실학』 43권 (역사실학,2010)
· 김순남, 「朝鮮 世祖代 體察使 韓明澮에 대하여」,『한국사학보』 23권 (고려사학회, 2006)
· 이성무, 『조선을 이끈 사람들 재상열전』 (청아출판사, 2010)
· 한규라, 『누가 그들을 죽였는가』 (책이있는마을, 2008)
· 최용범·함규진, 『난세에 간신 춤춘다 한국사, 간신열전』 (페이퍼로드,2007)
· 이성무, 『조선 국왕전,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를 만들다』 (청아출판사,2012)
· 한국인물사연구원,『계유년의 역신들』 (타오름,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