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민주주의와 헤게모니』를 읽고, 민주주의의 담론의 확산을 기대하며

소개

책 『새로운 민주주의와 헤게모니』를 읽고 쓴 독후감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는 민주주의를 구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국민밖에 없다’,‘직접 민주주의 요소를 도입해야한다’, ‘민주주의의 뜻을 구현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 이것은 이번 대선에서 나온 정치적 구호 혹은 대선후보가 언급한 말이다. 뿐만 아니라 경제민주주의에 대한 논쟁은 이번 대선에서 큰 이슈였으며, 박근혜가 최초의 여성대통령으로 당선된 이 후, 박근혜 당선자를 놓고 민주주의의 실현가능성에 대해 엄청난 칼럼과 논평이 쏟아져 나왔다. 우리나라는 이미 헌번 1조 1항으로 대한민국의 정치체제를 민주주의로 명시하고 있고 우리는 이를 오랫동안 당연히 여겨왔다. 그러나 당연하게 여겨 왔던 민주주의가 대선논쟁의 핵심이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우리나라 국민이 진정한 의미의 민주주의를 누리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이 물음에 스스로 답하기 위해 나는 ‘새로운 민주주의와 헤게모니’ 이 책을 집어들었다.

<중 략>

『새로운 민주주의와 헤게모니』는 냉전시대가 지나고 자본주의가 전지구적인 일방독주를 진행하고 있는 현상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집필된 책이다. 이들의 이론은 때로는 난해함으로, 혹은 구체적 대안의 모델을 정하지 못하는 곤혹스러움으로 다가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회주의가 자본주의의 대안으로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포스트-냉전 분위기에서 자본주의를 비판하고 새로운 사회적 지향성을 지닐 수 있는 대안적인 가치를 마련해주기에 충분하며, 현재 우리 사회에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해준다.
대한민국은 건국이후 대의민주주의체제를 사회운영원리로 활용해오고 있다. 하지만 후견주의, 정책없는 이념갈등, 지역갈등, 보수진영의 엘리트주의와 친 재벌행태, 진보진영의 자기분열(통합진보당사태)과 구체적 비전없는 여당 헐뜯기 행태, 여전한 지연학연, 사학부패 등은 여전히 계속적으로 반복되어오고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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