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나는 행복합니다

소개

[영화감상] 나는 행복합니다.
I am happy.
감독: 윤종찬
출연: 현빈(조만수), 이보영(수경), 김성민(의사)
개봉: 2009년 11월 26일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원작: 이청준의 단편 '조만득 씨'
영화감상입니다

목차

1. 복지
2. 만수와 수경
3. 결론

본문내용

[영화감상] 나는 행복합니다.
I am happy.
감독: 윤종찬
출연: 현빈(조만수), 이보영(수경), 김성민(의사)
개봉: 2009년 11월 26일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원작: 이청준의 단편 '조만득 씨'

1. 복지

이야기라고 하면 발단이 있고, 전개, 절정, 결말이 있어야 한다. 영화는 결말을 다 보여 보여주고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야기보다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 그럴 것이다.
첫 번째 메시지는 ‘가족’의 속박이다. 끊고 싶지만 끊을 수 없는 가족이라는 이름의 처절함이다. 마이너에 대한 보호를 가족에다 맡겨두는 구시대 이데올로기는 바뀐 게 없다. 비정상화한 가족을 정상적으로 만드는 길은 여전히 가족이 책임지고 있다. 2013년 2월의 끄트머리에 서울 송파구의 삼모녀가 자살을 하였다.
<생활고를 비관한 모녀 3명이 방에 번개탄을 피워 놓고 동반 자살했다. 현장에는 현금 70만원이 든 봉투가 발견됐다. 겉면에는 `주인 아주머니께 죄송합니다.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입니다`라는 메모가 적혀 있었다. 박씨의 두 딸은 건강이 좋지 않아 어머니 박씨가 식당일을 하며 생계를 책임졌다>
"마지막 집세입니다" 생활고 세모녀 매일경제(2014년 2월 27일)의 기사다.
35세, 32세의 두 딸은 아파서 생계능력이 없었다. 모친이 식당일을 하면서 150만원을 벌었지만 1월에 팔을 다쳤다고 한다. 두 달을 버티기 힘들다.
전세계 11위, 12위를 다툰다는 현재 대한민국에서도 일어나는 일이다. 정부는 복지정책이라는 것이 어떻게 실행되고 있을까. 아는 사람은 빼먹고 모르는 사람은 방치되는 ‘정보 산업’인 모양이다. 복지는 인생이라는 노곤한 길을 걷다가 혹시라도 넘어지게 되면 도와주는 것을 법칙으로 해야한다. 그래서 ‘무상교육’은 복지가 아니라 교육이다. 교육은 ‘남에게 해를 끼치지 말라’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므로 밥은 동등하게 주자는 말이다. 과거에 말하던 ‘환과고독’에 대한 대책이 복지의 근간이 되어야할 것이다.

<이하생략>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