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저녁의게임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3.05.22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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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상생활에서의 저녁식사와 그 후의 휴식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 하루 중 빼놓을 수 없는 시간이다. 낮 시간의 피곤함과 스트레스들을 가족들 또는 친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으며,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우며, 해소 할 수 있는 시간이다. 식사 후 가지는 조그마한 놀이는 그 시간들을 더욱 즐겁게 해주는 촉매 역할을 한다. 작품 속의 '저녁의 게임' 역시 위와 같이 저녁식사 후에 즐기는 편안한, 즐거운 게임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그 게임은 서로의 생각을 감추기 위한, 또는 진실을 덮어 버리기 위한 연극과도 같았다.
'저녁의 게임'이라는 제목은 내용상에서 아버지와 딸이 저녁에 벌이는 화투를 가리키고
있다. 다만 그 게임이라는 것이 서로의 패를 이미 다 알고 하는 게임이다. 이 소설 안에서
는 여러 가지 대비되는 상황이 전개된다. 일부러 꾸며낸 화자들의 행동과 화투 패의 엇갈림
속에서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 모순과 집착 등이 나타난다. 첫 장면에서 아버지는 혐오
스러운 보양음식들을 챙겨먹으며 자신의 건강을 굉장히 염려하는 모습을 그려 보인다. 위를
반이나 잘라냈다고 하고, 자신은 더 오래 살기 위해 발버둥치지만 정작 '오래 사는 게 욕이
야'라고 말하는 모순된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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