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보도연맹 학살사건에 대하여

소개

한국근현대사 관련 수업에 제출했던 레포트입니다.
국민보도연맹 학살사건에 대하여 인터넷 자료가 아닌 책, 논문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A+)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국민보도연맹(國民保導聯盟)
2. 국민보도연맹 학살사건
3. 국민보도연맹 학살사건의 해결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한국전쟁 중 일어난 민간인 학살은 우리 역사에서 철저히 은폐되어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갔다. 당시 집단 학살을 당한 사람의 수가 최소 20만 명으로 추정되는 시대의 비극이지만 국민보도연맹에 대해 자세한 내막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피해 유가족의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아는지 모르는지 정부는 유가족의 진상규명요구 앞에 묵묵부답일 뿐이다.
하루 빨리 정부의 적극적인 진상규명과 유가족의 피해보상이 이루어져 억울하게 죽은 희생자의 넋을 기릴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국민보도연맹 학살사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국민보도연맹(國民保導聯盟)

⑴ 조직의 성격
1941년 4월 21일 이승만 정권은 남한 내의 개선할 여지가 있는 좌익세력에게 전향의 기회를 주어 자질을 갖춘 선량한 시민으로 육성한다는 취지로 국민보도연맹(國民保導聯盟)을 결성했다. 국민보도연맹은 일제가 사상범을 통제하고 사상을 탄압하기 위해 조직한 사상보국연맹을 그대로 모방하여 서울시를 비롯한 시・도와 시・도를 기점으로 한 구・군・동・면・리에 이르는 말단 행정단위까지 대규모 조직으로 결성되었다. 이들의 주요 강령 내용은 이승만 정부 절대지지, 북한 정권 절대 반대, 공산주의 배격 및 분쇄, 반공사상 강화 등이 있다.

<중 략>

학살과 전쟁은 피해 유가족들에게 경제적 궁핍과 연좌제라는 제도를 통해 그들의 삶을 통제, 감시했다. 연좌제는 국민보도연맹원으로 학살당했거나 빨갱이로 몰려 학살당한 것을 가족에게 책임지운 제도로, 살아남은 유가족들에게 행사된 각종 억압의 빌미가 되었다. 또한 연좌제는 일상생활의 감시통제이기도 했지만 유족들에게는 경제적 궁핍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그래서 대부분의 유족들은 연좌제의 피해를 받고 살아왔다. 1960년 독재 정권이었던 이승만 정권이 4월 혁명으로 10년 만에 무너지자 전국 각지에서 학살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은 지역별로 유족회를 만들었고, 유골발굴과 학살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였다. 그러자 제4대 국회는 ‘양민 학살 사건 진상 조사 특위’를 구성하여 진상 조사에 나서, 경남과 전남 일부 지역에 대해 상당한 실태파악을 했다. 그러나 1961년 5・16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박정희 군사 정부에게는 군의 치부를 건드리는 이 피학살자 명예회복 운동을 불법시 했다.

참고자료

· 김기진. {끝나지 않은 전쟁, 국민보도연맹(부산․경남지역)}. 역사비평사, 2002
· 김기진. {한국전쟁과 집단학살(미국 기밀문서의 최초 증언)}. 푸른역사, 2006
· 박태균. {한국전쟁(끝나지 않은 전쟁, 끝나야 할 전쟁)}. 책과함께, 2005
· 자주민보. {움직이는 것은 무엇이든 쏴라}. 자주민보, 2000
· 한국전쟁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범국민위원회. {다 죽여라 다 쓸어버려라(한국전쟁전후 민간인학살에 관한 짧은 기록)}. 한국전쟁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범국민위원회, 2003
· 한국전쟁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범국민위원회.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학살 실태보고서}. 한울아카데미,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