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SWOT분석과 전망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다른 소셜 미디어와 비교
3. 페이스북 만의 강점
4. 페이스북 수용과 사회 정치 문화적 환경
5. 페이스북의 기회와 도전
6. 페이스북의 미래는?

본문내용

1. 들어가는 말
조만간 기업공개를 앞두고 기업가치 1,000억달러(약 115조원)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페이스북의 출발은 친구찾기다. 하버드대 2학년생이던 마크 주커버그가 교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생활기록부(facebook)를 해킹해 만들었던 사이트가 그 시작이다. 2000년대 초반 동창찾기 열풍의 진원지였던 아이러브스쿨과 비슷한 개념이다. 여기서 신변잡기부터 정치 현안까지 각종 토픽을 두고 의견을 교환한다는 점에서는 싸이월드와도 비슷한 구조다. 때문에 싸이월드와 아이러브스쿨을 버무린 ‘글로벌 서비스’라고 지칭되기도 한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인터넷 카페와 ‘좋아요’ 기능, 태크 삽입으로 사진 공유하기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능까지 추가했다. 또한 초기단계부터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공개, 게임을 비롯한 수 만가지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된 상태다. 특히 블로그나 카페 등의 폐쇄적인 운용(walled garden)과 달리 페이스북 connect 서비스를 통해 자사의 이용자 정보를 제휴 사이트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 마디로 페이스북은 디지털 기술과 결합한 미디어 백화점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말에 출범한 종합편설 채널의 인터넷판 미디어인 셈이다. 또 인터넷 유목민에게 정주(定住)의 안정감을 제공하는 커뮤니티 체계를 기반으로 참여ㆍ소통ㆍ개방의 웹2.0 정신을 실천하는 독특한 미디어 세계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검색기능을 강화하며 구글과 인터넷 대전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미 방문자수에서 구글을 제쳤고 이용자 수도 8억명을 돌파했다. 페이스북은 이제 단순한 소셜미디어가 아닌 융합미디어의 미래와 관련해 주목해야 할 대상이다.

참고자료

· 공영일(2010), ‘페이스북의 부상과 시사점’, <방송통신정책 488호>
· 고영삼 이기홍 외(2012), <소셜 미디어의 이해>, 미래인
· 강학주 이스토리랩(2011), <face to facebook>, 인피니티북스
· 김유석(2010), ‘2장 미디어의 미래’, <뉴스의 미래>, 이담북스
· 양윤직(2011), <TGIF스토리>, 커뮤니케이션북스
· 김은미 이동후 외(2011), <SNS혁명의 신화와 실체>, 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