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의본질-오이디푸스 왕

소개

<오이디푸스 임금>을 통해서 비극의 사전적인 정의와 본질을 생각해보고,
작가인 소포클레스의 대한 이해를 비롯해 프로이트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알아보고
마지막으로 <오이디푸스 임금>의 작품분석을 하고있다.

목차

1. <오이디푸스 임금>의 작가 소포클레스
2. 프로이트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 OEDIPUS COMPLEX ]
3. <오이디푸스 임금> 작품분석

본문내용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비극이란 단순하게 안타깝고 슬픈 결말로 끝나는 이야기를 일컫는 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비극에 있어서 대표적인 문학작품으로 손꼽히는 <오이디푸스 임금>을 보면서 이런 것이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처절한 비극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진짜 비극이란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 것 같다.
먼저 비극의 사전적 정의를 알아보겠다.

<중 략>

비극의 사전적인 정의에서 살펴보면, 비극은 무자비하고 비극적인 운명에 의해 추구되는 것이기는 하지만, 인간의 모습을 좀 더 사실적으로 표현하는데 효과적이며 인간의 운명에 의해 파멸될 때라도 고결하게 된다. 때문에 비극의 작품을 독자들이 읽음으로써 비극작품에 대해서 강렬한 인상을 받게 되는 것 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에서 비극의 복잡한 구성을 이루는 요소로서 ‘알아보기’와 ‘급격한 반전’을 꼽았다. ‘알아보기’(anagnorisis)는 주로 한 인물이 다른 인물의 신분이나 그와의 관계에 얽힌 어떠한 진실을 알게 되는 것이고, ‘급격한 반전’(peripeteia)는 가령 낙관적으로 보이던 사태가 갑자기 불행한 쪽으로 치닫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오이디푸스 임금>은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를 나타내는데, 오이디푸스 왕의 개인적인 사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건 관계 속에 얽혀있는 사람들의 심리와 그 속에서 나타나는 갈등 같은 것이 함께 녹아있는 작품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오이디푸스 임금>에 대해서 <오이디푸스 임금>은 발견과 급전을 가진 가장 완전한 비극의 전범이며, 호머의 서사시보다 훨씬 우월하다고 했다.
비극에 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의는 비극이란 인간의 선한 행위를 모방한다는 것, 모방의 수단은 매력적인 형태의 언어라는 것, 그리고 모방의 목적은 감정의 정화에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비극의 정의
“비극은 어느 정도 위대한 인물의 선하고 그 자체로 완결된 행위를 매력적인 형태의 언어로 모방한다. 이때 각각의 장면에서 형상화하는 수단은 각각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 보고가 아니라 행위자에 의한 모방으로 연민(eleos)과 공포(phobos)를 일으키고, 이를 통해서 흥분 상태의 정화를 야기 한다”

참고자료

· 김길웅 <문화로 읽는 서양문학 이야기> (아카넷 2011) p39
· 출처: 문학비평용어사전,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편, 2006.1.30, 국학 자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