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초기의 대외관계 고찰

목차

Ⅰ.머리말

Ⅱ.조선초기 明과의 關係
1.고려말의 對明관계
2.麗末鮮初의 朝貢문제
3.李成桂의 對明政策關係

Ⅲ.조선초기 日本과의 關係

Ⅳ.조선초기 女眞과의 關係

Ⅴ.조선초기 琉球와 其他 東南亞 關係
1.琉球
2.其他 東南亞諸國

Ⅵ.맺음말

본문내용

朝鮮建國 後의 對外關係의 基本政策은 언제나 平和의 추구였고, 그것은 事大交隣이란 말로 표시되었다. 이런 기본정책에 따라 조선 초기의 대외관계는 北으로는 明과 가장 관계가 깊었고, 다음으로는 女眞族과 南으로는 日本이었다. 그 외 瑠球, 東南亞地域등의 여러 나라와 國交가 이루어진 것에 큰 의의는 있지만, 실제로는 貿易이나 文物交流면에 있어서는 큰 효과는 없었다.
여기서 事大關係는 大明關係를 말하는 데, 1368년 (고려 공민왕 17년) 朱元璋이 明나라를 건국하면서 동아시아의 국제정세는 明을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하여 조공관계에 입각한 국제질서가 확립되었다. 1392년 건국된 조선은 中原을 장악한 明과의 친선을 유지하면서 왕권의 확립과 국가의 안정을 도모코져 했다. 이는 조선이 명과 동아시적 국제질서 속에서 국가적 보존을 위한 현실적 필요에 의한 것이며, 이는 또 의례적인 것에 불과하며 실질적인 내정간섭을 받는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조공관계에 기초한 사대정책을 통해서 조선은 중국의 발달한 문물을 받아들여 경제적 실리를 취했고,국제적으로 조선왕조의 권위와 안정을 확보했다.
또한 交隣關係는 여진족과 일본 그 외 나라들이 대상이 되었는데, 이는 懷柔策과 强硬策을 병행하는 것으로 탄력적으로 운영되었다.
그런데 여기서 李鉉淙은 조선의 대외관계 중 특히 대명관계의 성격을 光復前과 光復後로 나누어, 광복 전의 일본인 학자들에 의해 조선의 植民統治를 合理化하기 위해 事大關係만을 부각시켜 왜곡한 植民史觀을 비판하고 있다. 이는 앞서 언급했듯이 대명관계는 동아시아의 정치질서의 일환으로서 주변 나라들이 형식적인 면이 강했음을 망각하고 오로지 조선왕조 만이, 나아가서 한국사에서의 대외관계 모두가 그런 것으로 보면서 한국사의 他律性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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