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인차이나없이살아보기 감상문,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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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어찌 보면 교수님께 죄송스런 말씀이지만, 내 ‘중국정치이야기’ 수강신청은 사실 ‘학점 메꿈용’이였다. 복학하고 보니 어느새 학번은 고학번, 그리고 성실하지 않았던 지난날의 과거 때문에 꽉꽉 채워서 들어야 하는 학점. 이렇게 내 ‘업보’를 탓하면서 수강신청으로 고민 중인 내 눈에 들어온 건 이 강의였다. 하여 평소 중국에 대해서 거의 관심 없이 살아왔던 나는 이렇게 강의에 대한 어떤 기초적인 지식도 없이 이 수업을 수강하게 됐다.
사실 사범대라는 과 특성상 나는, 그리고 주변 친구 거의 대부분이 시험 하나만 보고 생각하기 때문에 타과생들에 비해서 시야가 무척 좁은 게 사실이다. 나의 중국에 대한 무지도 거기에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지만 내 게으름 탓도 있을 터. 강의를 수강하기 시작하면 중국에 대한 신문기사도 찾아보고 조금이지만 책도 읽어보고 있다. 그런데 중국을 알면 알수록 드는 생각이 바로 양파가 따로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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