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멈추면비로소보이는것들 독서감상문 (마음에 와닿는 구절 및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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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혜민스님의 에세이로,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지속적으로 손꼽히고 있다. 혜민스님은 하버드 재학 중 출가하여, 한국인 승려 최초로 미국 대학교수가 되 이력을 가지고 있다. 저자가 스님이라, 왠지 모르게 종교적 색채가 깊은 단어들로 어렵게 쓰여 있을 것만 같았는데, 어떠한 종교를 가진 사람도 편하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었다. 쉬운 내용들이고 일상생활 속에서의 평범한 진리와 행복과 원칙을 알게 해주는 것이었다. 내 생각과 달리 이 책은 다른 종교인들이 읽어도 전혀 종교에 대한 거부감이 없이 쉽게 마음속으로 와 닿을 만큼 간결하고 깔끔했다. 하루하루가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고 느끼는 요즘,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의 힐링을 한 것 같다. 총 8장으로 이루어진 책에서 제일 첫 장의 제목이 휴식의 장인 것은 아마도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가는 현대인들에게 제일 먼저 해 주고 싶은 스님의 뜻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사실 대한민국이라는 사회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갔을 때 뒤돌아볼 여유를 가질 줄 아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 이다. 항상 무엇인가 성과를 거둬야 되는 치열한 사회에서 한 번쯤 천천히 돌아가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살면서 한 번쯤 쉬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정작 실천으로 옮기지는 못하는 것이 아쉽다. 이 책은 “속도를 권하는 사회! 빠름은 미덕이고, 느림은 악덕!“의 사회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로 하여금 멈춰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인 것 같다. 깨달음을 추구하는 수행자인 스님의 시선에서 바라본 현대인들의 아픔을 하나하나 이해하고 공감하며 응원하는 글들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짧지만, 독자들로 하여금 인생에 대한 성찰과 정서의 순환 그리고 마음의 토닥임을 느끼게 해준다. 다음은 내가 책을 읽으며 마음에 와 닿는 구절들과 그에 대한 내 생각을 적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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