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인센티브와 무임승차

소개

인센티브와 무임승차
성공전략은 왜 성공하지 못했을까
마야 보발레 저. 권지현 역. 중앙북스 2013년 8월 9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인간성
2. 측정의 한계
3. 결론

본문내용

이건희 삼성 회장은 인센티브란 인간이 만든 위대한 발명품 중 하나이며 자본주의가 공산주의와 대결해서 승리한 요인이라고 했다. 이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처음 출근해서 임원들 급여 명세를 살펴보고는 열 배로 올리라고 했다. 하지만 여건상 두 배로 올렸다. 연말에는 상여금이 나왔는데 임원 각자가 생각하는 숫자에서 0이 하나 더 붙어 있었다. 회사를 그만 두면 어디에서 아무 일도 못할 거라는 공포에 휩싸여 있는 임원들은 악착같이 성과를 낼 수 밖에 없었다. ' 삼성에서는 프로핏 쉐어링(profit sharing)이라는 제도가 있다. 경제적 부가가치(EVA)를 넘어서는 금액의 20%를 종업원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다. PS와 삼성의 급성장은 정비례 관계가 있다. 사회 통념과 다르지 않은 인센티브의 힘이다. 삼성' 이건희 회장은 인류 최고의 발명품을 인센티브라고 했다.

하지만 이 책의 시각은 약간 다르다. 미국은 헌혈을 하고 돈을 받는다. 하지만 영국은 돈을 받지 않는다. 미국은 사회적으로 혈액이 부족하지만 영국은 그렇지 않다. 왜 그럴까? 적어도 헌혈에는 경제적 인센티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1. 인간성

이 책의 메시지를 단순하게 생각하면 '경제적 인간관'과 '인간관계파'의 경합이다. 경제적 인간관이란 경제학에서 알려주는 ‘합리’의 문제다. 인간은 돈을 욕심 내고 일을 싫어한다는 가정이다. 자동판매기 같은 인간형이라 하겠다. 백 원을 넣으면 백 원짜리 커피를 내놓는 것처럼 동전 오백 원을 넣으면 오백 원어치의 일만 하는 것이 사람이라는 가정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