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마디 말로도 박수받는 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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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헌구 교수라고 하면 잘 모르는 사람도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라는 책의 작가라고 하면 금방 ‘아, 그 책!’하고 알아 챌 것이다. 거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만큼의 초반 인기를 구가하며 현재까지도 몇 개국에 번역되며 베스트셀러로서 입지를 굳혔던 책이다.
일명 ‘비전 강연의 달인’이라 불리는 강헌구 교수는 처음에 교회에서 목사님의 권유로 비전스쿨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현재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종교를 초월해 청소년에서 대기업이나 일반인들, 주부들을 위해 비전스쿨을 열고 있다. 이렇게 20년간 매년 100회 이상 강연을 하며 ‘말하기의 절대 법칙’을 이 책에 담았다.

나도 무대에 서는 걸 즐기는 한 사람으로서, 이러한 종류의 책을 몇 권 소장하고 있기도 하다. 사람의 관계에 있어서 말도 중요하고, 회식 중에 나서서 한 마디 건배사를 해도 그 분위기를 들었다 놨다 하며 자신의 이미지도 굳히는 것이 ‘한마디 말의 힘’일 것이다.

이 책의 부제는 ‘사람들 앞에 홀로 선 당신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강헌구 교수는 초등학교 1학년을 두 번 다녔다고 한다. 선생님이 출석을 부를 때마다 제대로 대답을 못했기 때문이다. 화장실에 가고 싶던 수업시간에 말을 못하다가 너무 급해져서 말도 없이 뛰쳐나갔는데 바지를 적신 오줌싸개가 된 사건, 이러한 사건이 무색하게도 40년이 흐른 강헌구 교수는 오천만명이 모인 곳에 가서도 한 시간 이상 자유자재로 소신을 말하고 TV생방송 특강에 하고 세계 여러도시에서 강연 여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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