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리처드 도킨스,만들어진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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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신. 리처드 도킨스

신앙은 인류와 역사를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과학을 모르던 옛사람들에게 신의 존재와 신앙심은 그 믿음만으로도 큰 심리적 안정감과 삶의 가치관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오히려 그때 당시의 그들에게는 신앙이 꼭 필요한 분야이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서도 종교는 우리 사회에 꽤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그 영향력은 생각보다 크다. 신이 존재한다는 믿음 하나만으로 엄청난 인구가 모이고, 함께 엄청난 일들을 저지르면서도 잘못인 줄 모르는 그들을 우리는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용서해야 하는 걸까?
안타깝게도 일부 종교에서는 개인의 생각이나 믿음을 구속시키고 강요하며 세뇌시키려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종교는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치관과 믿음이 모여 집단이 된 것이다. 개개인이 같은 마음으로 같은 믿음으로 모였다는 사실을 비방할 이유는 없지만 그들이 그 외의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데에서 종교 문제는 시작되었다고 본다. 실제 일어났던 종교 전쟁이나 관련 테러 등의 사건을 보면,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헛된 망상으로 가득 찬 그들만의 세상 속에서 진실을 보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는 리처드 도킨스의 말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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