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 세계의 유아교육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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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 나라의 유아교육정책은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 유치원교육과 보육시설의 기능적 통합, 국가수준의 교육과정을 통한 유치원교육의 교육적 특성강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또 유아교육 대상자 연령의 하향화, 국가의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 교사교육의 강화 등을 그 특징으로 하고 있다.
유아들에게 어떤 내용을 가르칠 것인가의 문제는 각 나라의 사회 문화적 상황에 따라 다르다. 나라별로 교육내용을 국가수준에서 제시하거나, 학교 혹은 지방정부에 일임하기도 한다.
세계 여러 나라의 유아교육 제도는 자국 내의 경제 및 정치적 사건, 유아 및 가족을 보는 관점, 그리고 전통적으로 그 사회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념이나 철학자 혹은 교육가의 사상 등을 거치면서 형성되고 변화해 왔다. 역사적으로 초기에는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이나 경제공황, 제1,2차 세계대전과 같은 전 세계적인 경제 및 정치적 사건이 각 국의 유아교육제도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유아교육이 제도적으로 형성된 초기에는 자선사업이나 빈민 구제, 노동자 여성의 자녀보호,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유아들의 보호 등에 중점이 두어졌다. 20세기 후반에는 도시화 및 기계화, 여성경제 인구의 증가, 가족구조의 다양화 등으로 인한 요구가 유아교육 형태나 내용에 영향을 미쳐왔다. 세계 각 국의 유아교육제도는 각 사회에서 가정과 유아를 보는 관점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프랑스와 노르딕 국가들은 유아의 교육과 양육에 가정과 국가가 공동으로 책임이 있다고 여기고 국가가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유아교육제도를 발전시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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