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의 의미관계 -상하관계, 유의관계, 반의관계 등

목차

1. 유의 관계(synonymy)
1.1 유의어를 파악하는 방법 유의 관계의 검증
1.2. 유의 관계의 유형
1.3. 유의 관계의 비대칭성

2. 반의 관계(antonymy)
2.1 반의어를 파악하는 방법
2.2 반의 관계의 유형
2.3 반의 관계의 비대칭성

3. 상하 관계(上下關係, hyponymy)
3.1 상하 관계의 논리
3.2 상하 관계의 비대칭성

본문내용

: 유사한 의미를 지닌 둘 이상의 단어가 맺는 의미 관계로, 이런 관계에 있는 단어들을 '유의어(類義語, synonym)'라고 부른다.
종래에는 동의어라는 용어로 알려져 왔는데, 완전히 일 대 일의 동의 관계를 보이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은 유의어라고 더 알려져 있다. 예컨대, '책방, 서점 ; 바보, 멍텅구리, 멍청이, 맹추, 맹꽁이, 머저리, 얼간이, 밥통, 등신, 천치, 숙맥 ; 죽다, 숨지다, 사망하다' 등은 각각 지시물이나 현상이 동일할 지는 모르나, 엄격히 보면, 각 단어들의 내포적 의미나 정서적 의미에 있어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어 비슷한 말, 즉 유의어라고 하는 게 타당하다.

1.1 유의어를 파악하는 방법
① 계열 관계(系列關係, 수직 관계, paradigmatic relation)
대개 단어를 대치해 보는 것으로, 대치가 가능한 단어들을 유의어로 파악하는 방법이다. '그가 죽었어; 그가 숨졌어; 그가 사망했어'에서 '죽다, 숨지다, 사망하다'는 계열 관계 차원에서 유의어가 되며, 이들 간에는 서로 유의 관계가 성립된다.
② 결합 관계(結合關係, 수평 관계, )
'잡다, 쥐다'는 '공을 잡다, 공을 쥐다'에서는 유의관계를 파악할 수 있지만, '손끝으로 잡다, *손끝으로 쥐다 ; 도둑을 잡다, *도둑을 쥐다 ; 자리를 잡다, *자리를 쥐다'에서는 의미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잡다'가 <손가락으로 움키어 놓지 아니하다> 의미를 갖고 있음에 비해, '쥐다'는 <물건을 손 안에 들게 하여 잡다> 의미를 갖고 있다.
? 유의어인지 아닌지는 계열 관계, 유의어 간의 의미 차이는 결합 관계를 이용하여 알 수 있음!

1.2. 유의 관계의 유형
① '방언'의 차이에 따른 유의어의 존재
한 언어에서 지리적으로 형성된 이질적인 화자 집단이 동일한 대상을 두고 서로 다른 명칭을 사용할 때 형성되는 유의어이다. 이 경우 특정한 방언권에만 속해 있는 화자들은 유의어의 존재를 의식하지 못하게 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