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를 위한 수업 이야기

목차

1. 제1부 수업 이야기 세 마당
2. 제3부 새내기 교사를 위한 정보 쌈지
3. 읽고 난 소감

본문내용

제1부 수업 이야기 세 마당
첫째, 수업을 다시 생각한다.
1.흔한 교실 풍경
진도를 처리하기 위해 학생들의 반응이 필요없는 강의만 하고 있는 것이 요즘 학교의 현실이다. 강의만 하는 교사, 대답 없는 학생, 학생들의 삶과는 무관한 지식의 결합은 아이들만 나무랄 일이 아니라는 걸 새삼느꼈다. 교사로서 내용이 과도하게 길지는 않을까, 준비한 내용은 잘 전달되는가 혹은 졸고 있는 아이들에 대한 연민 등으로 답답함을 느끼며 살아있는 수업은 여전히 꿈인것인지와 수업이란 대체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했다.

2. 수업은 소통이다
요즘학생들에 대한 보고서
요즘 학생들을 보면 머릿속에 무슨 생각이 들어 있는지도 파악이 안되는 실정이다. 그래서 수업은커녕 학생들 사이에 대화도 쉽지가 않다. 학교와 교사에 대한 학생들의 불신도 상당히 심각해서 학교에서 교사들의 말을 듣기보다는 학원에서 들어야 제대로 된 충고와 설명이라고 여기는 학생들이 허다하다. 학생들은 더 눈에 띠는 자극과 강렬한 표현들을 원하고 그들 중에는 ADHD의 문제를 지닌 학생들도 있다. 또 잠을 자는 학생들, 아르바이트나 학원에 시달리는 학생들의 문제와 가정환경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문제도 있다. 이들은 어떤 것에도 욕구가 없고 마치 부모를 위해서 공부해 주는 것처럼 군다.

<중 략>

세상 어디에 내놓아도 될 수업의 공식은 없다. 학교마다 반마다 개인별로 다른 학생과 수업 내용에 대한 입체적 고민 속에서 수업을 창조되기 때문이다. 관건은 교사의 유려한 진행뿐만 아니라 치밀한 수업 설계로 학생들로 하여금 자기언어로 말하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다. 수업 대상이 아닌 상대로서 교사와 호흡하는 학생들을 능동적 참여자로 만드는 과정을 교사가 기획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살아 있는 역사 수업은 무엇보다도 역사 내용 자체가 갖는 감동을 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제시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감정 이입하게 만들고, 심각하게 고민하도록 만들 때, 비로소 가능하다. 교수 방법의 측면에서도 교사는 자기 언어로 수업 내용을 빚어낼 수 있도록 학생들이 듣고 읽고 생각하고 말하고 쓸 여지를 제공해야 한다. 따라서 배움책은 교수 내용 지식으로 드러나는 교사의 전문성이요, 그 실체라고 할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