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시시피버닝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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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시피 버닝(Mississippi Burning)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미시시피 버닝
사건은 1964년 미시시피 주 네쇼바 카운티에서 흑인 인권운동을 벌이던 청년 3명이 백인우월주의 단체인 ‘쿠클럭스클랜(KKK)’ 단원 10명에게 구타당한 뒤 총에 맞아 숨진 사건으로, 이들의 시신은 44일 뒤 흙더미 속에 파묻힌 채 발견됐다.
이 사건은 당시 미국 남부에 만연돼 있던 흑인에 대한 공공연한 린치를 만천하에 드러냈으며, 혐의자들은 3∼10년형을 선고받았으나 모두 형기 만료 전에 석방됐다.
그리고 1988년 앨런 파커 감독에 의해 ‘미시시피 버닝’이란 영화로 만들어져 널리 알려졌다.
이 사건의 주모자 에드거 레이 킬런에 대한 재판이 사건 발생 41년만인 2005년 5월 미시시피주 네쇼바 카운티 법원에서 다시 시작됐다. 킬런은 당시 한 배심원이 전도사인 킬런에게는 유죄 평결을 내릴 수 없다고 버티는 바람에 결국 무죄로 풀려났다가 80세가 되던 해에 무려 40년 만에 유죄 선고를 받게 되었다. 그러나 고령이 된 그가 60년의 형벌을 얼마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매우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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