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대학살 역사는 힘 있는 자가 쓰는가 -The Rape of Nanking를 읽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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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난징의 진실을 밝히려는 아이리스 장의 노력
1) 난징대학살의 흔적과 기록을 찾아내려는 노력
2)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한 반성 촉구

Ⅲ. 두 가지 아쉬운 점
1) 아이리스 장의 감정적 대응
2) 안타까운 아이리스 장의 자살

Ⅳ.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인생은 아름다워, 피아니스트, 쉰들러 리스트, 그리고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까지 대충 이름만 들어도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 영화들은 유대인 학살 이야기를 다룬 유명한 영화들이다. 영화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나치 독일의 유대인 학살 장면은 차마 두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잔혹하고 야만적이다. 이렇게 우리는 '유대인 학살'에 대해 그 내막까지는 완벽히 알지 못하더라도 그동안 알게 모르게 많이 접해 왔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와 가까이 접해있는 중국에서 있었던 '난징대학살'에 대해선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고등학교 때부터 세계사를 배우고 대학교에 와서도 역사를 전공하는 나로서도 중일전쟁에 관한 하나의 사건으로만 알고 있지 그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다.

<중 략>

잊혀졌던 ‘난징대학살’이 재조명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렇게 그녀는 전 세계에 난징의 진실을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했지만, 막상 그녀 자신은 피폐해져갔던 것 같다. 난징을 실제로 답사하고 피해자들을 만나며 직접 증언을 듣고 취재를 한 이후 너무나 끔찍한 참사에 충격을 받고 극심한 신경쇠약으로 고생을 했던 그녀는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 가운데 서서히 허물어져 갔다. 자살하기 전에 이미 여러 번 심리치료를 받았고 자살충동을 이겨내기 위해 약물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안타까운 죽음으로 끝을 맺고 만다. 그녀의 죽음은 너무나 안타깝다. 그녀의 죽음 뒤에 나온 일본 우익들에 의한 살해 등의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지만, 아이리스 장을 죽음이라는 극단의 선택으로 끌고 간 상황과 요인은 분명히 자신들의 잘못을 호도하고 뉘우치지 않는 일본우익들에게 있을 것이다.

참고자료

· 이화준·고희탁(2011), ‘난징대학살’ 문제를 둘러싼 기억의 정치와 국제정치학적 딜레마, 고려대학교 일본학연구센터.
· 김인화·김명섭(2007), 기억의 국제정치학 : 일본 역사교과서 문제와 동북아시아, 연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 김형열(2012), 난징대학살과 기억의 정책, 대구사학 106권, 대구사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