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이야기 - 야나이 다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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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휴학을 하면서 서울에서 지낸 적이 있다. 지금 와서 누군가 내게 2년동안 시간을 헛되이 보낸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한다면 나는 일체의 망설임 없이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 2년이라는 시간이 내게는 경험이 되었고 학교 내에서 배울 수 없는 멋진 스펙이 되었기 때문이다. 2년 중 1년 반동안 나는 유니클로라는 회사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1년동안 매장 스텝을 하면서 2번의 시험을 걸쳐 본사에서 근무하게 되었었는데 그 당시만 해도 유니클로라는 브랜드를 패션과이긴 했지만 잘 모르는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근무하면서 회사의 경영 시스템과 CS부분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알았고 그 뒤로 유니클로와 야나이 다다시, 일본, 그리고 일본의 패션에 대한 관심은 끊이질 않았다.

<중 략>

야나이 다다시의 경영담은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실패해 상실감과 좌절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런 절박한 정신으로 무장한다면 기업이든 개인이든 성공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증명해 낸 곳이 바로 유니클로다.
모든 것은 ‘편하려고 일하는 조직’이 아니라 일을 해서 성공하겠다는 사람 중심으로 운영된다. 그래서 유니클로 직원들은 일에 대해 자신이 속한 조직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자신의 인생이 걸린 곳이기 때문에 애착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이미 오래전에 대기업으로 성장했는데 매출이 제자리걸음인 기업이 있다. 다른 대기업과 비교했을 때 해외사업이 미약하거나 해외진출을 시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사적으로 국제적인 감각을 키워 국제적인 경쟁에 이기지 못하면 다른 외국 기업들이 무장해 들어와 시장을 선점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살아남을 수 없게 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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