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혁명의 사회적 해석과 새로운 프랑스 혁명관에 대하여

목차

Ⅰ. 프랑스 혁명의 사회적 해석 - 알프레드 코반
1. 부르주아란 누구인가? 그리고 혁명의 주체는 부르주아들이었는가?
2. 봉건제란 무엇이며 18세기에 봉건제가 있었는가?
3. 혁명은 반자본적이었는가? 친자본적이었는가?

Ⅱ. 새로운 혁명관에 대하여 -클로드 마조릭과 관련
1. 퓌레가 본 혁명의 원인들
2. 세 혁명에서 하나의 혁명으로 그리고 일탈
3. 리쉐가 본 혁명의 측도(側道)
4. 열월의 반동과 무월의 쿠데타
5. 새로운 해석인가 아니면 새로운 편견인가?

본문내용

제6장 프랑스 혁명의 사회적 해석 - 알프레드 코반
영국의 학자인 코반이 처음으로 프랑스 혁명이 신화 아니 동화에 불과하다는 파격적 발언을 함으로서 수정주의적 관점이 대두되었으며 그 뒤로 미국과 프랑스 학자들 중에도 이에 동조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수정주의 학자들의 가장 큰 논점은 먼저 혁명의 주체가 과연 부르주아들이었는가? 의 문제이며 그들은 구체적 자료를 통해 부르주아의 비율이 낮다는 것을 증명하려 했다. 그리고 두 번째 논점은 혁명 당시 봉건제가 있었는지, 그리고 혁명이 과연 반봉건적이었는지에 관한 것인데 수정주의 학자들은 18세기 프랑스 사회엔 이미 봉건제란 존재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세 번째 논점은 혁명 후 프랑스가 과연 자본주의화 되었는가? 또는 혁명이 친자본적이었는가?? 에 모아지는데 수정주의자들은 당시의 반상업적 농민봉기를 실례로 제시하며 혁명의 반자본성을 강조하고 혁명전과 후의 프랑스의 사회가 달라진 것이 별로 없다고 주장했다.

<중 략>

왜 군주제와 특권계급은 아무런 뒷생각 없이 혁명 초기의 타협을 받아들이지 않았는가 하는 물음에 대해 저자들은 올라르의 설명노선을 따라 궁극적으로 국왕의 심리상태와 귀족 대부분의 어리석음을 단지 이유로 제시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사실 특권계급의 속성에 충실한 군주제 국가는 명백히 특권적인 자유에 대한 외견상의 집착에도 불구하고 법적 현실의 유지, 신분과 특권, 말하자면 모든 권리의 불평등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다.
제도적인 수준에서 정치적 갈등은 사회적 대립을 반영하는 것에 불과하였으며 절대주의에 대한 공격은 새로운 사회 계서제를 실질적으로 그리고 법적으로 설정하게 마련이었다. 따라서 특권계급의 관점에서 볼 때 근본적으로 나쁜, 그러나 부르주아지의 이해관계에는 직접적으로 이로운 1789-91년의 타협은 끝내 법적으로 지배적인 사회세력인 귀족을 청산하기에 이른 것이다. 게다가 초기에 반혁명은 국외에서 혁명과 싸우는데 효과적이지 못했다. 반혁명은 오직 새로운 정치구조의 내부에 자리를 잡고 부르주아지가 요구하는 국가의 조직화운동을 억제하려는 시도에서 행동의 기회를 발견하였을 뿐이다. 그러나 국왕의 탈주사건은 그런 환상을 깼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