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안나 까레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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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안나 카레리나'는 역시 이 작품의 주인공이다. 그녀는 이미 한 남자의 아내, 한 아이의 어머니였지만, '브론스키'를 만나 불같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물론 그것은 불륜이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랑은 순탄치 못했다. 한편 이들과 비교되는 두 남녀가 있으니, '레빈'과 '키티'가 바로 그들이다. '레빈'은 성실하고 순박한 청년으로 오래 전부터 '키티'를 사랑해왔으며, 결국 그녀에게 청혼을 한다. '키티'는 그를 만나면 「참 멋있고 좋은 분이야.…역시 저분과 함께 있으면 즐거워. 참 멋있는 분이거든」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브론스키'라는 생각에 그의 청혼을 거절하고 만다. 그러나 그 때 '브론스키'는 '안나'에게 푹 빠지게 되고, 결국 '키티'는 버림받는다. 여기까지의 상황만 본다면 '안나'와 '브론스키'에게는 행복이, '레빈'과 '키티'에게는 불행이 예고되지만, 곧 상황은 반전된다. '안나'는 이미 결혼한 몸이기에 '브론스키'와의 사랑에는 장애물이 많을 수밖에 없다. 그녀는 아들 '세리오쟈'를 원하지만, 남편은 양보하지 않으려 한다. '브론스키'는 '안나'가 이혼하기를 원하지만, '안나'는 아들 때문에 이혼하기를 망설인다. 이러한 과정에서 두 사람은 자꾸만 다투게 되도, 사랑은 점점 식어만 간다. 한편 '레빈'과 '키티'는 다시 만나게 되고,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곧 행복한 결혼을 맞이하게 된다. 그렇다면 이 작품에서 도대체 어떤 비판의식이 나타난다는 것일까? 가만히 살펴보면 아주 많은 문제를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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