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족의 나라 분석 - 개인, 가족, 국가에 대한 물음을 중심으로

소개

양영희감독의 가족의 나라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주관적인 감상문이지만 참고자료를 잘 요약해 두었습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역사적 배경
1. 귀국 사업
2. 양영희 감독의 가족사

Ⅲ. 가족과 국가
1. 아버지에게는 자신의 이념을 위해 조국으로 선택한, 지조를 지켜야 할 대상
2. 어머니에게는 피할 수 없는 현실
3. 오빠에게는 삶의 터전
4. 리애(양영희)에게는 부정적인 대상
5. 가족 모두에게는 상처를 준 나라

Ⅳ. 개인과 가족
1. 아버지와 아들
2. 오빠와 동생
3. 개인과 가족 간의 아픔과 치유

Ⅴ. 맺으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영화 가족의 나라는 재일교포 출신 양영희 감독이 본인 가족의 자전적 다큐멘터리인 「디어, 평양」과 「굿바이, 평양」에 이어 만든 픽션 영화이다. 본문에서는 영화의 역사적 배경을 알아보고, 개인과 가족, 국가에 대해 생각해 보고, 그 안에 내재되어 있는 모순을 살펴본다.

Ⅱ. 역사적 배경
영화의 이해를 위해 영화 속 역사적 배경이 되는 귀국사업과 양영희 감독의 가족사에 대해 알아보겠다.

1. 귀국 사업
귀국 사업은 재일조선인을 북한에 이주(귀국)시킨 사업으로, 1959년 8월 인도 캘거타에서 열린 북한과 일본의 양측 적십자회담에서 『재일조선인귀국협정』에 조인함으로써 성사되어 그해 12월에 시작되었다. 이 사업은 67년 일본의 내각결정으로 중단되었지만 71년부터 재개되어 84년까지 총 9만 3천여명이 북한으로 귀국하였다. 해방 이후에도 남아있던 재일조선인의 수가 60여만명 인 것을 볼 때 무시할 수 없는 숫자이다.
이 사업의 배경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첫째, 북한의 입장에서 보면, 당시 경제개발로 노동력 부족이 심각했고, 한일회담을 분쇄시킬 필요가 있었으며, 국제적 지위를 향상시킬 수 있었고 , 반김일성숙청이 최고조에 이르자 인민의 신망을 모으기 위해 귀국운동과 같은 인도적이고 민주적인 이벤트가 필요했다. ,
둘째, 당시 일본 정부는 정치적, 대외적 위신을 위해 해방 후 돌아오지 못한 일본인들을 귀국시키기 위해 북한과 화해 분위기를 만들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당시 생활난에 시달리던 재일조선인을 북한에 보냄으로써 사회적, 경제적 비용을 줄이려는 일본 정부의 의도가 있었다.
셋째, 재일조선인들은 대부분이 일본에서 마땅한 직업이 없는 하층민이었다. 게다가 재일조선인들의 일본 내 범죄율도 높아서 부당한 차별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따라서 그들은 일본에 굳이 머무를 이유가 없었다. 거기다 75%가 넘는 재일조선인이 친북성향을 가지고 있던 것을 보면 북한행을 선택할 만한 이유가 다분했다.

참고자료

· 영화 디어 평양
· 영화 굿바이, 평양
· 영화 가족의 나라
· 진희관, 북한과 조총련의 관계변화에 관한 연구, 안보연구, 25권, 1995
· 황은영, 재일한인 북송에 대한 한국의 인식과 대응, 2012
· 북한, 배반당한 조국, 신동아, 1991. 10
· 진희관, 조총련연구-역사와 성격을 중심으로, 1999
· 양영희 저, 장민주 옮김, 가족의 나라, 씨네북스, 2012
· 부영우,자이니치의 딸이 귀국자의 딸에게, 비평공간, 2011, 3월호 pp62-63
· 통일한국, 2005년 11월호 pp.50-51
· http://tomino.egloos.com/m/4545216
· http://m.media.daum.net/media/world/newsview/20120803161705281
· http://intogroove.tistory.com/m/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