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청춘을 위한 나라는 없다

소개

청춘을 위한 나라는 없다
청년 논객 한윤형의 잉여 탐구 생활
한윤형 저. 어크로스 2013.04.15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정치
2. 세대론

본문내용

한국 정치의 문제점으로 지역문제를 지적하는 분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들 수 있다. 지역문제 때문에 계급의식이 부족해졌다. 그러다 보니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사회’가 요원해졌다. 일차적으로 지역문제를 타파해야 제대로 된 나라가 설 수 있다는 이야기다. 주사파들은 한국 정치의 문제로 미국을 들 것이고 인터내셔널 좌파들은 자본가 때문이라 할 것이다. 망치에게 물어보면 ‘못’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할 것이다. 생각이 있는 사람들의 시각은 이렇게들 다르다. 다양성을 인정하고 교집합을 끝까지 찾아내는 것이 정치의 임무다.
실재적으로 정치는 (1) 영혼 없는 관료에게 영혼을 집어 넣어주고, (2) 수백 조원의 돈을 일 년에 모두 써내야 하는 중요한 기능이다.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자리가 5천 개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정치라는 것이 결국 ‘의자 뺏기’ 싸움인데 최근 들어 그런 현상이 빈번해진 것 같다. 정치인 관료가 득실거리고 여당에서 여당으로 정권이 바뀌어도 공기업 대표가 바뀐다. 정 안 되면 감사라도 바꾼다. 이는 민간 기업에도 전파되었는데 국회의원 비서관을 하다가 민간 기업의 임원으로 옮기는 경우를 많이 본다.

<중 략>

좋은 지적이라고 본다. 거대담론은 현실에 무용하다(자세한 내용은 ‘리요타르’에게 물을 일이다). 정치를 한다면 작아도 구체적인 정책이 있어야 한다. 집 있는 사람의 표를 너무 걱정하지 말고 차라리 ‘집값은 내리고 월급은 올리겠다’고 말하는 것은 어떨까 싶다.
한 가지 더 공당에게 바라는 바는 너무 정치적으로 굴지 말라는 것이다. 회사원은 회사돈을 쓰고 그것을 투자인지 코스트인지 확실하게 구분한다. 미래에 도움이 될 것 같으면 투자고, 아니면 코스트다. 아래 진술을 보자.
<학생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는 친구 말을 들으니 당에서 88만원 세대의 문제를 소리 높여 외쳐도 정작 학생들은 돈 들여 행사를 해도 잘 오지 않고 선거 때 별로 도와주지도 않기 때문에 당에서는 학생 사업을 달가워하지 않는다고 한다. 당장의 실익만 생각한다면 맞는 판단일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젊은이들의 지지를 얻어내지 못하면서 어떻게 지지율을 쌓아가려고 하는가>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