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울프를 보고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수업 시간에 서사시 베오울프를 배우면서 굉장히 설렜었다. 베오울프는 정말로 멋있는 영웅이었다. 정말 실제 존재했다면 나의 이상형이었을 정도이다. 그 중 그렌델, 그렌델 엄마, 드래곤과 같은 악에 대항하여 용감하게 싸우는 모습이 최고로 멋있는 부분이었다. 그 외에 자신을 뽐내길 좋아하는 모습도 나에겐 굉장히 멋진 모습으로 다가왔다. 그만큼 자기 자신에 자부심, 자신감이 있기에 가능한 행동이었을 것이다. 또 왕에게 충성을 기하는 모습조차 멋있었다. 비록 마지막에 베오울프는 드래곤과의 싸움에서 죽게 되지만 나에게 베오울프는 굉장한 힘, 용기, 혈기를 지닌 리더십 많은 전사였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멋지고 완벽한 영웅이었다.
서사시를 모두 배운 이후에 영화를 보았다. 누구나 다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인 태도로 영화를 봤을 때 베오울프는 그저 나약한 영웅이었다. 완벽하지 못한 영웅이었다. 인간적인 모습이 흐르는 영웅이었다. 감독의 의도가 뚜렷이 보였다. 감독은 영화를 통해 ‘완벽한 영웅은 없다’라는 메시지를 나타내려는 것이다. 감독이 의도한 대로 명백한 영화의 해석이 보였다. 하지만 내 관점에서는 그래도 멋진 영웅이지 않는지 생각해 본다. 서사시에서의 베오울프가 너무나 인상 깊었기 때문에 영화 속에서 어떤 짓을 해도 그저 옹호하는 마음이 든 것이 아닌가 한다. 그래서 나는 지금부터 많은 사람들이 영화 속의 베오울프를 나약한 영웅이라고 , 불완전한 영웅이라고 하는 데 반해 베오울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옹호해보도록 하겠다.
첫 번째, 베오울프는 욕심이 많다는 데 대한 반론이다. 그는 젊고 아름다운 왕비에 욕심을 내며 위대한 왕의 자리에 욕심을 냈다. 물론 당연하다. 베오울프는 영웅일 뿐이지 신이 아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욕심이 생길 수 있다. 욕심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왕비를 탐낸 것은 충분히 잘못된 욕구일수도 있다. 그러나 한 나라의 왕이 되고 싶은 욕구는 그저 나쁜 것일까.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