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장소에서 만난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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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필자는 온누리 교회에서 주최하는 한 강의에 참석한 적이 있었다. 외국의 유명한 목사나 강사를 초빙한 자리였는데 그중에서 곱슬머리를 한 강사가 기억이 난다. 그리고 지금 리포트를 위해 여러 책을 펼치던 중 그때 강의에서 만난 곱슬머리의 한 강사가 눈에 들어왔다. 필자가 뜻밖의 장소에서 만난 하나님이라는 책을 잡게 된 이유는 그때 그 강렬했던 곱슬머리 스타일이 잊혀지지 않았으며 그때 나지막하면서 또렷하게 들었던 강의를 생각하며 이 책을 읽어야 겠단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뜻밖의 장소에서 만난 하나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여섯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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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하나같이 그들이 그런 철창과 삭막한 곳에 갇혀서 생활하고 있는 겉모습만을 보고 불쌍하다는 표현을 하나같이 하는 것을 들었다. 그 사역을 마치고 가만히 생각했을 때 사실 우리역시 세상이라는 감옥 안에 갇혀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유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생각해 보았었다. 우리가 자유라고 말하는 세상속에서 실제로는 우리가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나에게 심어주고 강요하는 삶을 살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사는 자들은 더 높은 생활과 부자가 되기 위해 바둥바둥 거리면서 세상이 정해놓은 틀안에 갇혀서 그것이 마치 진리인것처럼 쫓아가고 있는 모습을 볼 때

<중 략>

드럼과 기타, 멋진 세션이 온전히 갖추어져 있는 찬양을 할 때에 누군가 실수하는 모습을 보고 그들을 정죄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내 귀에 좋게 들리는 음악을 찾았던 것만 같은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선교지에서 드럼은커녕 제대로된 피아노 조차 없는 곳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원주민들과 함께 불렀던 찬양이 오히려 온전히 하나님을 바라보며 찬양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았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했던 생각의 틀 안에 가두어 놓은 하나님 대신 언제나, 어디서나 계시는 하나님을 우리의 방식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방식으로 예배드릴 때 우리는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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