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대 장성모 교수 수업의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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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의 예술’이라는 책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가장 먼저 나에게 떠오른 생각은 `수업을 어떻게 잘해야 ‘예술’의 경지까지 이르르지?` 라는 생각이었다. 마침 다음 주에 당장 참관이긴 하지만 실습을 나가게 되어 수업 방식과 아이들과의 소통 등등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던 찰나에 이 책을 멋지게 읽어서 예술적인 방법을 배워서 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런데 여기서 예술이라 함은 우리가 흔히 ‘맛이 예술이다.’, `색이 예술이다.`라고 할 때의 예술이 아니었다. 그것은 놀랍게도 ‘공학적‘이라는 말과 반대편에 있는 듯 했다. 그리고 그 예술성을 보여주는 부분은 수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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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공학적 수업의 가장 큰 단점은 미리 준비한 만큼의 수업내용만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내용의 수업이 어렵다는 것이 아닐까? `공학적 수업이라는 것이 사전에 아이들이 수준을 미리 판단하여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을 수준정도의 수업을 치밀하게 계획적으로 준비하여만 한다. 그들의 수업적인 자신감을 어쩌면 그러한 완벽한 도구들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의 이해 수준이 예상보다 높다고 해서 준비한 것 이상의 수업을 진행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고, 아이들이 수준이 예상 보다 높지 않다고 해서 더 쉽게 설명하는 것도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자료나 도구가 이미 예상된 수준에 맞춤제작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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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냥 공학적 방법만을 보러 가지는 않는다. 자세히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놓치게 될지도 모르는 수업의 예술성에 대한 부분에 대한 인식이 생겼기 때문에 나는 그것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아이들과 함께 귀 기울이게 될 것이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에 더 다가 설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단순한 상상적인 그림이 아닌 구체적이고 실체적인 모습을 보고 조금 더 뚜렷하고 확실한 계획들과 원칙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반드시 아이들과 선순환 관계를 맺을 것이며, 지금의 이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이것을 노력하기 위한 마음을 굳게 다질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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