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분석

목차

1. 수업일시
2. 도 입
3. 전 개
4. 정 리
5. 총 평

본문내용

- 선수 지식의 회상 자극 : A교사는 “지난 시간에 무엇을 배웠나요?”라는 질문을 통해 선수 지식의 회상을 자극하였다. 아이들은 “나눗셈이요.”라고 대답하였지만 A교사는 나눗셈 식 중에서 ‘포함제-똑같이 묶어 덜어내는 나눗셈’과 ‘등분제-똑같이 나누는 나눗셈’을 구분해주지 않고 “맞아요. 똑같이 묶어 덜어내는 나눗셈에 대해 배웠어요.”라고 반응하고 학습문제 제시단계로 넘어갔다. 하지만 이 단원은 전 차시의 수업을 통해 단순히 나눗셈을 계산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등분제 나눗셈과 포함제 나눗셈을 구분하여 배우는 것이 목표이므로 학생들이 ‘나눗셈’에 대해 배웠다고 얘기했을 때 어떤 나눗셈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중 략>

가끔 나누어지는 수와 몫의 자리가 바뀐 나눗셈식이 눈에 보였다. 마지막 정리단계에서 A교사는 OX퀴즈를 제시하였다. 나눗셈 상황을 뺄셈식으로 바꾸어보는 문제였다. ‘28÷4=7을 문장으로 만들면 28에서 7을 4번 빼서 0을 만든다는 의미이다.’라는 문제를 제시하고 맞으면 O, 틀리면 X를 몸짓으로 제시하도록 하였다. 하지만 이 수업에서 말하는 문장제 문제는 ‘◇물건이 ○개 있었는데 □개씩 묶어 덜어내면 △묶음이 된다.’를 의미한다. 단순히 뺄셈식의 과정을 문장으로 읽어낸 것이 문장문제가 아닌데 불구하고 교사는 이러한 방법으로 제시하였다

<중 략>

이 수업은 교사의 교재연구의 부족으로 인해 활동만 있고 내용은 없는 수업이었다. 재미는 있었지만 목표와 활동이 전혀 다르게 이루어졌다. 실제 성인들도 쉽게 구별하지 못하는 등분제와 포함제는 현직 교사들도 교재연구가 힘든 단원이라고 한다. 그만큼 교생에게도 쉽지 않은 수업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A교사는 그 차이를 발견하고 아이들에게 쉽게 제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은 교재연구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용어조차 구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동에게 재미있는 소재로 즐거운 수업이 될 수 있도록 교구를 준비한 것은 매우 좋았다. 하지만 교사로서 ‘어떻게 가르쳐야 하지?’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