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지도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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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에는 ‘전체를 보는 동양과 부분을 보는 서양’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동양은 전체를 보고 종합적인 사고를 하는 반면, 서양은 부분을 보고 분석을 하려는 경향이 있다. 우주를 보면서도 고대의 그리스 철학자와 중국의 철학자는 다른 생각을 했다. 고대의 그리스 철학자는 우주를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사물들의 조합, 즉 미세한 입자들의 결합으로 보는 반면, 고대 중국의 철학자들은 우주를 하나의 연속적인 물질로 파악했다. 이는 현대에 와서도 크게 다르지 않은 양상을 보인다. 책의 ‘닥스(Dax)’실험은 이를 잘 보여준다. ‘닥스’라는 물질을 보았을 때, 서양인들은 모양이 같은 부류들을 닥스로 칭했고, 동양인들은 재질이 같은 부류들을 닥스라고 했다. 서양인들은 모양이 같은 것, 즉 개별 사물을 보는 쪽에 속했고, 동양인들은 재질이 같은 것, 즉 사물의 연속적인 면을 보는 쪽에 속했다. 이는 개별 물질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사회 구조를 이해하는 방식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서양인들은 회사를 ‘주어진 업무와 기능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설계된 시스템’이며 사원들은 ‘기계나 다른 도구의 도움을 받아서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고용’되었고 ‘업무 수행의 대가로 월급을 받는다.’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동양인들은 회사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집단’이며 사원들은 ‘다른 사원들과 그리고 회사와 사회적 관계를 맺고 있으며, 회사의 기능은 그러한 관계들에 의해 좌우된다.’고 본다. 이것 또한 서양인들은 회사를 입자들(사원, 기계 등)의 결합체로 보고, 동양인들은 회사를 하나의 유기체로 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동양인들은 서양인보다 전체를 보기 위해 주변 상황에 더 신경을 많이 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양인과 동양인들에게 실험을 했는데, 그 실험은 배경이 기억력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배경1은 사회적인 상황이 잘 드러나 있는 배경이었고, 배경2는 비사회적인 배경이거나 어떠한 배경도 없는 것이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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