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포츠(축구) 참관 및 다각도에서의 경기 분석.

목차

1. 참관했던 특정 프로 스포츠 종목에 관한 경기 내용 분석.
2. 본 경기 종목이 한국의 프로스포츠에서 차지하는 사회적 위상, 역사,
3. 관중들의 관람 및 응원 문화 분석.
4.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나 선수, 그리고 그 이유?
5. 다음 사항중에서 한가지 내용을 선택하여 사회학적 관점에서 분석: 경기 홍보 및 마케팅, 선수 드래프트 제도, 연봉, 선수 노조, 심판 자질 및 판정 또는 경기 조작, 폭력성, 약물중독, 도박, 훈련 및 부상, 성차별, 물질만능주의, 경제적 효과 등.
6. 이외에 경기 관람과 관련하여 전반적으로 느낀 점.
7. 현장사진을 같이 첨부하시기 바랍니다.

본문내용

서울은 미드필더에서 더욱 안정적이면서 날카로운 공격 플레이를 보이며 수준 높은 장악력을 보여주더니, 이윽고 전반19분에 서울의 주포이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인 데얀이 날카로운 중거리 슛으로 첫 포문을 열었다. 좌측을 폭발적인 돌파력으로 뚫어낸 고명진의 패스와, 클래스를 보여주는 데얀의 중거리 슈팅이 가히 인상적이었다. 골 이후에 서울은 더욱 추진력을 얻어 안정감에 속도까지 더한 플레이를 보여 주었는데, 역시 최대의 라이벌전이라 그런지 양팀 다 눈살을 찌푸릴 만한 파울을 자주 범하였다. 수비에서도 서울이 당연 우위를 점했었는데, 특히 k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아디의 길목 차단과 커버 플레이는 가히 환상적이었다. 차두리의 강력한 피지컬을 앞세운 플레이로 간간히 이어지는 수원의 공격루트를 쌈박하게 차단하는 모습 또한 보는 데에 즐거움을 더하였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루어지거나, 수원이 리드할 꺼라 예상되었던 바와 달리 분위기를 탄 서울의 좋은 플레이가 계속 이루어졌는데, 경기가 생각한대로 풀리지 않자 수원 선수들의 플레이가 거칠어 지는게 눈에 보였다.
이윽고 경기 초반에 이미 옐로우카드 1장을 받았었던 정대세가 전반 39분에, 볼을 잡고 있던 서울의 유상훈 키퍼에게 불필요한 파울을 범하면서 레드카드를 받으며 퇴장을 당했다. 나는 수원 서포터즈 석에서 사촌과 응원에 열중하고 있었기에, 반칙장면을 직접 보진 못하고 이후 하이라이트를 통해서 봤는데, 격해진 감정을 주체 못한 프로답지 못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 사실 오늘 정대세가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까 많이 기대도 했었는데, 공격진에서 많이 고립된 모습과 비신사적인 플레이로 일찍이 경기에 퇴장당하는 것을 보며 약간의 실망도 하였다.
아무튼 이후 별다른 위협적인 공방전 없이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 수원의 선축으로 시작된 후반전은 초반에는 조심스럽게 전개되었다. 아무래도 수적우세에 있는 서울이 자기 진영에서 여유있게 볼을 돌리다, 빈 공간이 열리는 즉시 매섭게 공격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고, 수원 선수들은 수적 열세를 활동량으로 극복하려는 듯이 끊임없이 서로 연계하며 열심히 뛴다는게 느껴졌다.

참고자료

· 없음